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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서면 ‘문학이 있는 날’ 마무리

2회 산서와 여우와 그리운

[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장수군 산서면(면장 최길환)은 지난 20일 문학이있는 날 행사 ‘산서와 여우와 그리운’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행사로서, 안도현 시인과 윤석정 시인을 초청해 진행되는 한편 안도현, 윤석정 시인의 지내온 지난 시간들에 대한 소회 발표 및 참여자들의 시낭독은 겨울비와 함께 낭만 가득한 시간이 됐다.

 

안도현 시인은 지난 1994년 산서고등학교 교편을 잡고 산서면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자리를 같이한 윤석정 시인은 안도현 시인의 제자로서 산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5년 시인으로 등단, 대표작은 ‘오페라 미용실’이 있다.

 

행사에 참석한 최훈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 “산서면의 ‘문학이 있는 날 행사’는 장수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참으로 뜻깊은 행사로, 이런 문화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참여한 모든 분들이 문학이 있는 날 행사를 통해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시고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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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내 편인 사람들한테 비수를 꽂고, 상처 주는 일. 내 편인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불편하게 만드는 일. 남들은 기자가 하는 일이 '남의 비극 가지고 장사하는 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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