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지난 2일부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지역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0일까지 8일간, 매일 160여명의 대원들이 전북 남원 광한루원과 국립민속국악원을 찾아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즐긴다.
지난 2일부터 시작돼 처음 남원을 찾은 잼버리 대원들은 광한루원에 도착해 한복 체험, 잉어먹이 주기, 전통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아름다운 광한루원 풍경을 만끽하며 남원의 전통문화 매력에 푹 빠졌으며, 폭염에 지친 대원들에게 남원시 대표 원푸드 백향과를 활용한 에이드와 아이스크림, 팝콘 등의 간식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어, 국립민속국악원을 찾아 전통민요인 진도아리랑과 강강수월래 배우기 등 전통문화체험을 진행했으며, 대원들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에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시는 2일부터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한 프로그램 체험을 위해 경찰, 소방과 연계하여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자원봉사자 24명, 남원스카우트 대원 13명, 남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3명, 리플러스 사업단 10명 등 70명의 인력을 투입해 성공적인 잼버리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순택 남원시 부시장은 2일 광한루원 등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폭염 속에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전 세계인에게 남원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연계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