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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농업기술센터, 친환경 농법 미생물 '시험공급'..'고추 청고병 꼼짝마'

실증연구 추진

전북 순창군이 7일 고추 청고병 방제용으로 개발중인 농업 미생물의 일종인 버크홀데리아(Burkholderia territorii SCAT001) 균주를 시험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본격적인 장마와 더위가 시작되면서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한 고추 청고병 발생을 예방하는 취지다.

 

고추 청고병은 세균성병원균(Ralstonia solanacearum)이 원인균으로 뿌리로부터 병원균이 침입해 식물 줄기의 내부 수관을 막아 푸른 색깔로 급속히 고추를 말라죽게 만들어, 지금까지 뾰족한 방제법이 없었다.

 

이번 실증 시험에 활용되는 미생물인 버크홀데리아(Burkholderia territorii SCAT001) 균주는 순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2019년부터 개발에 성공해 올해 특허로 등록된 순창군 자체 개발 미생물이다.

 

이용성 순창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연구실 박사는 “이 미생물을 활용해서 실내 실험한 결과 청고병에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 고추 재배농가중 이번 실험에 참여해 미생물을 사용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7일부터 순창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연구실을 방문해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은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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