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1998년 개장한 실내수영장 지붕 등 주요시설에 대한 시설정비에 들어간다. 9일 순창군에 따르면 대규모 보수공사 없이 24년째 운영해온 실내수영장을 오는 21일부터 8월7일까지 7주간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이번 공사는 부식된 지붕 철골조와 미끄러지기 쉬운 바닥타일을 논슬립타입으로 바꾸고, 건물 외관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또한 내진성능검사 결과에서 지적된 2층 여성회관 창문 2곳에 대해 내진보강공사도 병행하게 된다. 아울러 군은 수영장 물을 소독하는 과정에서 쓰이는 약품으로 인해 수영장 이용을 기피했던 군민을 위해 친환경 살균소독시스템도 설치할 계획이다.
전북 순창군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실내수영장에 수상안전 요원을 상시 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깨끗한 수질을 관리, 제공하기 위해 최근 풀장 내 물을 전량 교체했다고 덧붙였다. 8일 군에 따르면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실내수영장엔 유아, 어린이 등이 매일 300명 이상 이용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사고위험이 높은 시기다고 말했다. 이에 군은 전담 수상안전 요원을 새벽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상시 배치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영장 물에 대해선 피부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만큼 보다 신선하고 깨끗한 수질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300여톤에 달하는 수영장 물을 전량 교체해 수질에 대한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아울러 풀장 바닥 및 벽체에 찌들어 있는 때도 말끔하게 청소했으며, 노후되고 오염이 심했던 휴게실내 화장실 타일의 교체공사도 추진하는 등 수영장 환경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순창 실내수영장은 1998년도에 개장하여 매일 300여명의 수영동호인이 이용하고 있으며, 월 이용요금은 어른은 50600원, 어린이는 33000원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생활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