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등산로인 남원 덕음산을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등산로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운영된 조경전문 인력을 활용해 지난 11월 한달 간 태풍과 수해피해로 쓰러져 죽은 고사목과 미관을 저해하는 전지 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내년에는 덕음산 팔각정 주변에 야생화 식재와 솔바람길 주변 편백나무 식재를 통해 등산로를 찾는 시민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원시민들의 주요 산책로인 덕음산이 철쭉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남원시와 이용호 의원에 따르면 올해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 덕음산 철쭉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지역은 과거 산불이 발생해 피해를 입었던 지역으로(26ha)로 철쭉식재와 관망시설 설치공사가 진행된다. 사업은 올해안에 마무리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시작되면 철쭉보육을 위해 공공산림가꾸기 작업단, 제초인력 배치로 일자리가 창출되고 시민들의 산책코스가 확대돼 시민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