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미스춘향 진에...김진아양
제88회 춘향제 식전행사로 광한루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6번 김진아양(사진)이 춘향 진의 영광을 안았다. 18일 오전 남원시는 제88회 춘향선발대회 춘향진 김진아양과 입상자 6명에 대한 남원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2018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미인으로 경기도 안양시에 사는 스무살 김진아양(동아방송예술대 공연예술학과 휴학)이 영예의 미스춘향 진에 이름을 올렸다. 미스춘향 진에 뽑힌 6번 김양은 "전공이 연극인 만큼 춘향극장을 만들어 연극, 무용을 많이 무대에 올려 춘향과 남원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무용에 춘향과 춘향제를 접목한 홍보대사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양은 예선에서 "후회하지 않은 하루를 보내는 것이 꿈이라며, 효심강한 딸로서 부모님 말씀처럼 욕심은 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17일 춘향제 사전행사로 광한루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는 앞서 예고된 비를 멈추게 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이날 춘향제 역사상 처음으로 선에 오른16번 최예령양(21, 연변대학 예술학원 무용학부 재학)은 한국 말이 서투른 발음에 애교 섞인 입담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미스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