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88회 춘향제 식전행사로 광한루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 춘향진 김진아양을 비롯한 입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원시 제88회 춘향제가 남원에서 17일 춘향선발대회를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식을 알렸다.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광한루원과 요천변 일원에서 전통문화행사, 공연예술행사, 놀이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4개분야 24개 종목으로 열린다. 이번 춘향제는 전통과 역사를 융합한 춘향제 특유의 대표 공연예술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춘향제만의 차별성과 고유성을 강화해 수준 높은 예술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옷·색·빛·향'을 주제로 아름다운 광한루원의 풍경을 최대한 살린 완월정 무대를 비롯한 6개의 주요무대에 춘향전의 스토리를 부연 '춘·몽·각·월·방·향' 등 이야기가 있는 무대를 구성했다. 올 춘향제 개막공연은 사회자 없이 연희집단 'The광대'의 배꼽 빠지는 재담과 연희로 단오 날 춘향과 몽룡이 서로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설렘의 순간을 담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소리꾼 김나니, 김준수, 정승희, 월드뮤직그룹 공명, 방수미판소리합창단, 국립민속국악원,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전주 기접놀이, 인도네시아 예술가 등의 신명과 감동
제88회 춘향제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화려한 불꽃 향연을 보기 최상의 명당 자리는 남원 광한루원 정문 요천변과 사랑의 다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88회 춘향제 개막식 하이라이트, 화려한 불꽃 향연이 전북 남원시 광한루 앞 승사교에서 오는 18일 오후 9시 30분께 약 12분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다. 올해 불꽃행사는 예년보다 폭죽 수와 시간을 늘려 다양한 테마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화약이 설치되는 18일 오전 9시부터 남원 승사교 3차로 및 인도 일부 구간을 부분 통제한다. 또 저녁 불꽃놀이 전·후 30분간은 승사교 전구간이 완전 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