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귀농과 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해 전용 상담 전화를 개설해 관련 정책과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있다. 무주군은 이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이 각 부서를 직접 찾아다니며 정보를 얻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부서 간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상담 전화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귀농·귀촌 관련 정책과 지원사업, 정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해결, 주거 및 창업 지원, 농업 관련 교육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김성옥 무주군인구활력과장은 "귀농과 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줄이는 것이 유입의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담 전화를 통해 수집된 내용과 건의 사항은 향후 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무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2018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4,617세대, 6,727명의 인구가 귀농·귀촌을 통해 정착했으며, 이들을 위해 이사 및 주택수리 비용 지원, 임시 거주지 임대료, 농지 취득세 감면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및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를
`2019 귀농귀촌 어울림 한마당 in 순창` 행사가열렸다. 30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주민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창군이 주최하고 귀농귀촌협의회(회장 김민성)가 주관해 주민과 귀농귀촌인이 화합을 이루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 날 행사는 관내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해 식전행사로 행사장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귀농귀촌인 정착이야기와 마을화합이라는 주제로 특강까지 준비해 내실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도 이날 직접 현장을 찾아 행사장을 방문해 귀농인과 군민들의 화합을 축하했다. 황 군수는 축사에서 “점차 귀농을 희망하는 인구들이 점차 젊어지고 있어 군에 새로운 힘이 되고 있다”면서 “현지인과 화합을 이뤄 마을을 이끌 새로운 동력이 되도록 힘 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점심식사 이후 이어진 행사에는 전문가수 초청과 청백전 레크레이션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수를 앞 둔 농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민성 협의회장은 “귀농인의 집과 영농정착교육, 읍면화합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주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처음 산양 3마리, 지금은 교육체험농장 치즈 등 유제품 가공판매 매출도 쑥쑥 귀농귀촌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힘들고 어려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여유를 꿈꾼다. 2010년 운봉읍 전촌마을로 귀촌한 희망씨앗농장 정영학(41·사진) 대표도 탁 트인 농촌을 동경하는 케이스다. 정 대표 부부가 남원에 정착하게 된 것은 정 대표가 평소 귀농의 꿈을 꿔 왔기도 하지만 아버님이 아영에 사시기 때문이다. 아버님도 이전엔 순천에서 사셨는데 15년전쯤 아영으로 귀농해서 포도농사를 짓고 계신단다. 정 대표가 요즘 주목받고 있는 것은 그의 특별한 노력과 모범적인 귀농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임실에서 오랫동안 유가공업체에 근무했다. 그래서 귀농할 때도 유가공업을 꿈꿨다. 대학교에서 축산과를 나오고 대학원과 해외연수도 유가공을 전공한 것이 한길로 이어졌다. 젓소 보다 산양을 선택한 그는 처음 세 마리였던 산양을 7년이 지난 지금은 45마리로 늘렸다. 단순히 산양만 키우는 게 아니다. 젓을 짜 요구르트와 치즈 등 유제품을 생산해 인터넷으로 직판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8,000만원 정도인데 내년은 1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남원시농업기술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