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사매면에 위치한 호성사 대웅전에서 지난 5일 밤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오후 9시 38분쯤 시작됐으며, 소방당국은 13대의 장비와 39명의 인력을 투입해 1시간 4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문화재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일 순창군 쌍치면의 한 야산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 2시 10분쯤 시작된 불은 2시간 20분 만에 진화됐으며, 이 역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은 헬기 2대와 차량 15대, 242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화재는 예초기 작업 중 발생한 불씨가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18년 11월 7일 오후 2시 40분께 전북 남원시 수지면 고평리 마륜마을회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