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수소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국회, 전북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수소에너지고등학교와 함께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들은 3일 전북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 국회의원, 전북대 양오봉 총장, 현대자동차 장현구 전주공장장, 수소에너지고 송현진 교장 등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계약학과 개설과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수소 인재 양성을 활성화하고, 국회는 수소산업 진흥을 위한 예산편성 및 입법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완주군은 일자리, 산업진흥,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했으며, 전북대는 수소분야 계약학과 개설과 현대차 재직자 교육훈련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현장 견학과 특강을 제공하고, 수소에너지고교는 교육기반 구축과 취업처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완주군은 국내 최초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최종후보지에 선정돼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번 협약으로,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수소에너지고등학교는 신입생들을 수소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대학, 기관,
원광대학교 박성태 총장을 포함한 원광대 방문단은 최근 베트남 달랏시를 방문해 응우티미러이 부서기장과 땅 꽝뚜 시장을 만나 양 기관간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원광대, 원광대 한방병원, 장흥통합의료병원, 그리고 기업체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등이 함께하며 진행됐다. 달랏시의 부의장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원광대와 달랏시가 이미 의료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음을 강조하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했다. 특히 달랏시는 의료시설 보강 필요성에 따라 고품질 병원 및 요양원 설립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원광대 의생명 분야와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박성태 총장은 달랏시 측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원광대는 앞으로 5년간 2,670억 원 규모의 글로컬30 사업을 통해 생명산업 거점대학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전북자치도 및 익산시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가노이드 사이언스와도 공동 연구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총장은 "달랏시와 원광대가 지자체 단위로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원광대 한방병원 달랏 한의진료센터 운영으로 쌓아온 의료 공동발전 관계를 농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