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이 익산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라면 3,450상자를 기부했다. 익산시는 이 기탁된 라면이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다이로움 나눔곳간을 통해 저소득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호석 하림사장은 "취약계층이 간단하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연말마다 프리미엄 더미식 장인라면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온기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도 많은 양의 라면을 기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기부하신 물품은 지역 저소득가구에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림은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하고 있다. 2008년 시작한 사랑의 쌀 나누기를 비롯해, 2022년부터는 더미식 장인라면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백미와 라면 등의 식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도서 지원과 식품 후원, 저소득 주민의 식사를 위한 다이로움 밥차 삼계탕 지원과 봉사활동 참여 등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작년 전북 남원시는 말 그대로 ‘투자 열풍’이 불었다. 국내 대기업에서 수천억대, 해외 투자 법인에서 1조원이 넘는 투자를 한다는 발표가 연이어 발표됐다. 요란한 투자소식이 전해진지 1년여가 되어가지만 아직까지 투자가 성사됐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투자가 무산됐을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지만 그 누구도 진행사항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떠돌면서 투자 무산에 대한 책임 공방으로 지역사회가 분열되고 있다. 당시 남원시에 불었던 ‘투자 열풍’을 다시 되집어 보고 투자 무산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기자말 작년 4월 하림의 전북 남원시 사매일반산업단지의 투자소식은 이용호 국회의원을 통해 알려졌다. 하림그룹이 2,4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가금산업 투자추진과 함께 2019년부터 장학사업, 신규투자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가벼운 내용의 보도자료였다. 그러나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남원시내에서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성중인 사매일반산업단지 현장을 전격 방문하는 등 투자가 임박한 듯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 간담회에는 당시 강병무 남원축협조합장과 강성원·김승곤 남원시의원, 남원지역 하림육계농가 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사매일
작년 전북 남원시는 말 그대로 ‘투자 열풍’이 불었다. 국내 대기업에서 수천억대, 해외 투자 법인에서 1조원이 넘는 투자를 한다는 발표가 연이어 발표됐다. 요란한 투자소식이 전해진지 1년여가 되어가지만 아직까지 투자가 성사됐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투자가 무산됐을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지만 그 누구도 진행사항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떠돌면서 투자 무산에 대한 책임 공방으로 지역사회가 분열되고 있다. 당시 남원시에 불었던 ‘투자 열풍’을 다시 되집어 보고 투자 무산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기자말 전북 남원시의 ‘투자 열풍’은 이용호 국회의원이 지폈다. 지난해 4월 초 이 의원 사무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하림그룹이 남원시에 2,400억원 규모의 가금산업 투자추진과 함께 2019년부터 장학사업, 신규투자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람의 투자는 금방이라도 될 것 같은 분위기였다.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이 의원 측에서 마련한 남원축협 사무실에서 직접 방문해 강병무 축협조합장과 강성원·김승곤 남원시의원, 남원지역 하림육계농가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았다. 이 자리에서 미리 준비한 친환경 가금산업 특화방안과
2016년 3월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 일원에서 열린 고로쇠 축제 힐링걷기대회 출발선에 이환주 남원시장이 고개를 숙이고 서 있다. 남원시 공무원들의 비리가 연이어 터져나오는 가운데, 3일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직접 남원시를 제외시킨 깜짝 투자 발표회를 개최했다. 약 2500여억원 대규모 투자 설명회에 비리로 얼룩진 남원시는 잔칫상에 초대받지 못한 채 바라만 보는 구경꾼으로 전락했다. 이날 남원시민들은 하림그룹의 약 2500억원 가량의 투자에 대해 크게 반겼지만, 비리로 얼룩진 남원시가 행사에서 제외된 것을 두고 '자업자득'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올해만 해도 남원시청 공무원 양모씨 등 2명이 제조업체 대표로부터 돈을 받거나 가짜 서류를 만들어 긴급체포 됐다. 또 남원시 한 공무원은 국가 보조금을 투입해 정착시킨 귀농인으로 부터 성추행과 갑질 폭로를 당하기도 했다. 남원시 전 비서실장은 도박을 하다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기도 하는 등 비리가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러하자 시민들은 대기업이 거액의 투자 설명회에 비리로 얼룩진 남원시를 제외시킨 것은 당연하다는 분위기다. 행사에 참석한 남원시민 A씨는 "'남원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이 너무
▲이용호 의원 측과 하림 측은 남원시에 2400억원 신설 투자 안을 이미 구체적으로 도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림그룹이 만든 투자 세부계획서. ▲3일 오후 1시 30분께 이용호 의원과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전북 남원시가 조성중인 사매일반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남원시 관계자로부터 산단 조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용호 국회의원 의원실 이용호 국회의원(무소속, 남원임실순창, 교문위) 초청으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전북 남원시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중인 사매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남원에 대규모 투자를 깜짝 발표했다. 3일 오후 이용호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하림그룹이 남원시에 2400억원 규모의 가금산업 투자 추진과 함께 2019년부터 장학사업과 하림그룹 신설 투자사업에 구체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김 회장 일행은 1차로 이 의원이 마련한 남원축협 사무실에서 강병무 축협조합장, 남원시의회 강성원, 김승곤 의원 등 남원지역 하림육계농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미리 준비한 친환경 가금산업 특화 방안과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 이 의원과 김 회장은 이어 오후 1시 30분께 투자 후보 지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