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금운용 투명성 강화' 조례안 통과…남원시 재정개선 기대
오동환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공공자금운용 및 관리조례안'이 최근 시의회 정례회에서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남원시의 공공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규정,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조례안에는 공공자금운용 및 관리계획의 수립, 운용 원칙과 평가지수, 운용 실적을 의회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그동안 시 재정과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던 공공자금 운용 실적을 반기별로 시의회에 보고하도록 규정함으로써 투명성을 대폭 강화했다. 오동환 의원은 이 조례안의 통과로 공공자금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져 유휴자금의 운용 규모가 확대되고 이자 수입이 증가해 시 재정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덜기 위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남원시의 공공자금 운용의 투명성을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재정의 건전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