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표적인 문화관광 프로그램인 '신관사또부임행차'가 2025년 공연을 오는 4월 12일부터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2007년부터 18년간 지속되어온 남원의 상징적인 공연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퓨전 형식으로 각색된 춘향전을 기반으로 한다. 공연은 사랑의 광장에서 출발해 춘향교 삼거리와 광한루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관광객들은 사또와 군관, 익살맞은 육방, 화려한 기생 등 다양한 인물과 화려한 복식을 통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다만, 여름 혹서기인 7월과 8월, 그리고 우천 시에는 공연이 중단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신관사또부임행차를 통해 남원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매력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원시 특산물 백향과가 서울 연남동 홍대에 위치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해 오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일주일간 운영되며, 남원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백향과의 브랜드 이미지를 수도권에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는 '남원뷰티설화 백향뎐'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춘향이의 숨겨진 미모 비결, 백향과'라는 부제를 통해 남원의 문화 콘텐츠인 춘향전과 백향과의 피부 미용 및 건강 효능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백향과는 '여신의 과일'로 불리며, 그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남원 지역의 5개 대표 업체가 다양한 가공상품을 선보인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백향과 에이드, 아이스크림, 백향과 탁주, 맥주, 크림찰떡, 비네거사이다 등 10여 종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백향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남원 백향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남원의 특산물인 백향과를 널리 알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남원시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며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남원시가 보유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이 한국의 중요한 관광 자원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광한루원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정원으로, 한국의 유명한 러브스토리 '춘향전'의 배경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이곳의 돌담길과 몽환적인 밤 풍경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야간 명소로, 2023년에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도 선정된바 있다. 남원관광지는 춘향테마파크, 항공우주천문대, 국립민속국악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남원시는 이러한 관광지를 기반으로 문화와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예술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자연권, 예술권, 문화권으로 구역을 나누어 관광사업의 상호연계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남원시가 국내외 관광객에게 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경식 시장은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가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관광지의 품격을 높이고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