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노곡리 인근 도로에서 4일 오후 2시 19분경 SUV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60대 운전자 A씨가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차량 내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결국 숨을 거뒀다. 사고는 단독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경찰은 운전자의 부주의가 사고의 원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인근 지역의 전력 공급에도 일시적인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건강 상태나 다른 외부 요인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일부에서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터널에서 눈길 교통사고로 5시30분 현재 2명이 숨지고 43명이 부상을 입었다. 제보자에 따르면 17일 낮 12시 23분쯤 전북 남원시 대산면 완주∼순천 간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1·2터널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차량 30대가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차 사고 당시 1터널에서는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2터널에서는 탱크로리 등 차량이 충돌하며 뒤엉켰다. 사고 차량은 상행선 방향 사매 2터널 진입 후 100m 지점에서 앞서 달리던 탱크로리가 갑자기 전도한 뒤 발생했다. 탱크로리가 전도하며 질산 1만8000ℓ가 누출되면서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불길은 다른 차량으로 옮겨 붙었고 터널 내부에 유독 가스 등 연기가 가득 차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돼 소방차 진입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터널 내 폐쇄회로(CC)TV도 화재로 모두 타버려 내부 상황 파악이 어려운 상태다. 사고 당시부터 현재까지 차량의 터널 진입이 전면 차단되고 있으며 차량들이 회차로를 이용해 우회하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5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시44분께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43대와 인력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