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청년들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 주거 정착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무주택 청년들에게 월 최대 16만 원, 연간 최대 192만 원의 임대료를 지원해 주거 안정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남원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45세 사이의 무주택 청년들로,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월 임대료 6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해당된다. 청년들은 최대 5년간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확보하고 진정한 독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신청은 1월 23일부터 남원시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며, 지난해에는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은바 있다. 남원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청년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2단계 정책도 준비 중이다. 남원시의 이러한 노력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정착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이 청년 정책 중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
순창군이 2년연속 인구증가를 기록하며 보편적 복지정책의 성과를 입증했다. 전북자치도내에서 대부분의 지역이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순창군은 유일하게 인구 증가를 이뤄내며 주목받았다. 군에 따르면 순창군의 2024년 말 주민등록상 인구는 2만6,822명으로 전년 대비 58명이 증가했다. 이는 자연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를 앞선 결과로, 청년 근로자 지원과 복지정책의 성공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순창군의 '청년 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사업'은 지역 청년층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며 지역 정착을 유도했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매월 15만 원을 적립하면 군에서 추가로 30만 원을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은행 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대학생 생활지원금' 사업은 지난해 1,317명의 학생에게 학기당 200만 원씩 최대 1,600만 원을 지원하며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이 외에도 농촌 유학 지원사업을 통해 면 단위 지역 학교의 폐교 위기를 극복하고 51명의 유학생과 그 가족을 포함한 103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2년연속 인구 증가는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의 꾸준한 추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