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2025년 환경농업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농업 현장 최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치유농업과 사과 두 가지 과정을 제공한다. 교육은 10개월 동안 70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각 과정당 40명씩 총 8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치유농업 과정은 진안군이 목표로 하는 생태건강치유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민간 자격증 과정과 치유농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수업이 포함되어 있다. 사과 과정은 진안군의 지리적 특성에 맞춘 사과나무 관리법 등을 교육하며, 이론과 현장 교육 및 견학을 통해 실질적인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진안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에 종사하거나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인육성팀 및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방문 접수하거나,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노금선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진안군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며 "지역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환경농업대학은 2001년에 시작되어 2024년까지 2,312명의 수료생을
진안군이 금강과 섬진강의 수질개선 및 마을의 공중보건위생 향상을 목표로 추진하는 하수도 정비 사업에 국비 37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진안읍, 정천면, 백운면, 마령면 등 4개 읍·면의 6개 마을을 대상으로, 하수관로 8.2km와 배수설비 143세대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88억 원에 달한다. 나머지 51억 원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국비 확보는 진안군이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공공하수도 연결을 위해 산악지형의 경제성 문제를 극복하고 환경부의 승인을 얻은 결과다. 진안군은 2023년 기본계획 승인을 받은 후, 2024년 초부터 관련 부처를 꾸준히 방문해 2025년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하수도 정비 사업은 용담호와 섬진강의 수질개선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의 환경 및 정주 여건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공공하수도는 군민의 기본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인 만큼, 원활한 추진을 통해 군민 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안군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가 전북자치도민을 대상으로 한 '2024 환경보건교육사업'에 3,0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교육사업은 전북자치도와 진안군의 지원 아래 14개 시·군의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환경보건에 대한 인식 증진과 자발적인 감시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교육사업의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환경호르몬 없는 자연치유교실', '알면 예방하기 쉬운 라돈교육', '생활 속 환경유해인자를 알아보는 가족캠프', '환경보건문화행사', '찾아가는 어린이 인형극-기후위기', '찾아가는 올바른 손씻기와 미세먼지교육' 등 총 6개 교육이 포함됐다. 특히, 어린이 인형극과 올바른 손씻기 교육은 50개 기관, 1,701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진안군과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방문교육으로 진행됐다. 이 교육은 부안군, 순창군, 익산시, 김제시 등 14개 시·군에서 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여 만족도 조사 결과, 50개 기관 담당자와 가족캠프 참가자 등 총 2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97점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의 93점보다 상승한 수치다. 전주 금암노인복지센터의 한 담당자는 "환경보건교육을 통해 환경 보호
6일 개최된 2025년 진안군 신년인사회에서 재경진안군민회의 이웅진 회장과 성흥수 상임고문이 각각 500만원씩, 총 1천만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탁했다. 이들은 고향 진안군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표명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기부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이웅진 회장과 성흥수 상임고문은 “비록 우리가 고향을 떠나 있더라도 진안군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진안군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부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춘성 진안군수는 “멀리서도 진안을 잊지 않고 고향을 사랑하는 재경진안군민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향을 위한 깊은 마음과 소중한 기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진안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된다. 또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 공제가 적용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플랫폼이나 전국 농협은행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진안군이 예비 귀농인을 위한 체재형 가족농원의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원룸형 3세대, 복층형 1세대, 투룸형 1세대 등 총 5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 마감은 1월 23일이다. 체재형 가족농원은 진안으로의 귀농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위해 마련된 임시 거주시설이다. 이곳은 체재동 주택 8동과 교육동, 시범포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주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20세 이상이며, 진안군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거나 진안군으로 이주한 지 1년 이내인 세대가 대상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청 홈페이지의 공고/고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이 완료되면 2월중 심의를 통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하고, 3월 4일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귀농을 꿈꾸는 분들이 체재형 가족농원에 거주하면서 새로운 삶을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이 지역 내 농축산업과 친환경 생활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고품질 미생물을 무상 공급한다고 밝혔다. 진안군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11월 미생물 배양센터의 환경개선과 멸균 배양시스템 도입을 통해 품질을 한층 높인 결과다. 이번에 공급되는 미생물은 복합균과 광합성균을 포함한 총 6종의 친환경 미생물로, 진안군에 거주하는 농축산인, 영농법인 및 단체는 물론 비영농 군민도 공급 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농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고 품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생물 공급을 희망하는 군민은 농업경영체 등록증을 지참하고 진안군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배양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농번기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8시 30분에 문을 연다. 진안군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농가에 유효 미생물을 공급해왔으며, 2024년에는 374톤의 농업 및 축산전용 미생물을 공급한 바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고품질 미생물이 농작물의 생육 촉진과 품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친환경적인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친환경 농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천적방제 기술이 딸기해충 피해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농약대신 천적을 활용해 해충을 방제하는 방식으로, 특히 진딧물, 응애, 잎굴파리 등 딸기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대상으로 했다. 콜레마니진디벌과 칠레이리응애를 방사해 해충을 자연적으로 제거하는 이 방법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의 가능성을 열어줬다. 콜레마니진디벌은 진딧물의 몸속에 알을 낳아 해충을 사멸시키며, 칠레응애는 하루에 응애 알 30개와 어린벌레 20마리, 어른벌레 5마리를 잡아먹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천적방제 방법은 해충 발생이 시작되는 11월부터 딸기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 이영란씨는 천적 방제가 해충 밀도를 줄이면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는 환경보호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진안군의 특성을 살린 청정 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 신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진안군이 사라져가는 야생벌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진안군은 ‘벌 볼일 있는 사람들’과 협력하여 진안군농업기술센터의 시험포장 내에 비하우징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로, 야생벌들이 겨울을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서식지다. 이번 비하우징 설치에는 (사)전북생명의숲과 관심있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제작과 설치 과정을 함께했다. 꿀벌과 야생벌은 생태계에서 중요한 화분매개곤충으로, 그 개체 수가 기후변화, 서식지 파괴, 살충제 사용 등으로 인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수정 공동대표는 "진안의 특별한 자연환경에서 다양한 벌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비하우징은 꿀벌이나 말벌처럼 사회성이 강한 곤충이 아닌, 홀로 살아가는 벌들을 위한 것으로, 주민들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진안군산림과 최건호 과장은 "농업기술센터를 찾는 탐방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비하우징을 배치함으로써 야생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비하우징을 통해 진안에서 야생벌의 환경 연관성을 기록하고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이 고혈압 및 당뇨병 자가관리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 건강행태개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1월 2일부터 8월 29일까지 운영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고자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진안에 거주하는 만 30세 이상의 주민으로, 고혈압이나 당뇨병 진단을 받았거나 해당 질환의 전단계로 확인된 경우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는 아침을 금식한 상태로 센터를 방문해 기초검진과 체성분 분석을 받고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당뇨 관리 △비만 관리 △고지혈증 관리 등 개인의 건강 목표에 맞춘 세부 항목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체중계나 중량밴드 등의 지원을 받아 보다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3개월의 프로그램 기간 동안 설정한 목표를 달성한 군민에게는 1인당 3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제공돼 참여를 장려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진안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홍삼 선물세트 살포' 혐의를 받고 있는 이항로 전북 진안군수가 18일 오후 2시께 전주지방검찰청에 다시 출석했다. /타파인 DB유권자들에게 '홍삼 선물세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항로(61) 전북 진안군수가 18일 검찰에 다시 출석했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군수를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군수는 최근 구속된 공범들과 함께 지난해 설·추석을 앞두고 선거구민에게 2,000여 만원 상당의 홍삼 선물세트를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 군수 측근 4명을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