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공공부문에 있어서 아직도 공금횡령이나 금품수수 등 후진국형 부정과 비리가 근절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요정책 사업의 비효율적인 추진이나 예산낭비도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감사원은 자체감사기구의 기능을 정상화시켜 매년 부정부패와 낭비 없는 건강한 공직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감사를 통해 적발된 부정부패가언론 보도까지이어지기 힘든 실정이다. 타파인에서는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2019년 남원시 공공부문 감사 결과를 공개한다. /편집자주 전북 남원시 관광시설사업소가 수억 원의 세금을 투입해 개발한 '광한루원 성춘향 VR 4D어트랙션 체험관' 구축사업이 혈세먹는 하마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22일 감사원에 따르면 남원 관광시설사업소는 2017년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1시군 1콘텐츠 개발사업에 '광한루원 성춘향 VR 4D어트랙션 체험관' 구축사업이 선정돼 5억2000만원을 투입해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후 2018년. 광한루원 경외상가 7동에 461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그네1종, 가마2종 등 총 3종류의 시뮬레이터를 설치했다. 하지만 성춘향 VR 4D어트랙션 체험관은2018년 5월 준공된 이후 지난해 12
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사장과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이 국정감사장에서 자신들이 맡은 기관을 이용해 '내년 총선 정치행보'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으며 곤혹을 치뤘다. 10일 서울 국회교통위원회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장에서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도로공사 관용차 평일 운행일지를 국감장에 띄우고 "관용차를 이용해 왜 남원과 순창을 사사로이 오갔냐. 지역 유력 인사들을 만나고 지역 활동을 한 것 아니냐"라고 따져 물었다. 하지만 이 사장은 "관용차를 그런 의도로 사용한 적 없다"면서 "남원에 도로공사 남원 지사가 있어서 간 것뿐이다"라고 해명했다. 검찰의 기금운용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던 시점에서 내년 총선 예상 출마지역 행사장을 찾아 '내년 총선 정치행보' 구설수에 올랐던 김성주 이사장도 이날 국감장에서도마위에 올랐다.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은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도 고치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김성주 이사장의 행보는 정상적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라며 "노후자금 업무에 충실해야 할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본인 총선 준비에 여념이 없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지난 달 23일 검찰의 압수수색이 시작될 당시 김 이사장은 한 초등학교 개교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