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악철도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2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과 정동영(전주시병),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동철 전 비대위원장, 유성엽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성식 전 정책위의장, 윤영일·이동섭·장정숙·최도자 의원이 참석해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또 남원에서는 이환주 시장과 전현직공무원, 이석보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0명,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상경해 지역발전의 염원을 담았으며, 재경남원향우회 정병열 전 회장과 임원, 향우 수십명이 참석해 고향발전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토론회는 축사, 주제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축사에 나선 주승용 원내대표는 “대구에서 최고위원회가 열리고 있지만 토론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자리를 비웠다”며 발전적인 방안 도출을 기원했다. 김동철, 유성엽, 정동영, 안영호 의원 등도 “산악철도는 꼭 성사시키고 싶은 사업”이라며 어떻게 이룰 것인가에 대해 심도 있는
전북시군의장단협의회는 23일 제225차 월례회의를 갖고 지리산 산악철도 대선공약 및 국책사업추진을 강력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의안을 채택하고 대통령, 국회의장, 국토교통부장관, 각 당 대표, 전북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전송했다.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사업은 2017년부터 2024년까지 2,434억원을 들여 남원 육모정에서 구례 천은사까지 34km의 구간에 친환경 녹색교통 시스템인 산악철도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을 위해 2013년 3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예비타당성조사, 사업타당성 분석 등 선제적 사업추진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