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김정배 교수와 미술과 이용석 교수가 공동 기획한 '별별화사' 전시가 전주 완산도서관 완산마루에서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과 윤동주 시인의 순국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한 자리로, 전국에서 41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서양화, 동양화, 판화,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2점을 선보인다. 김정배 교수와 이용석 교수는 이번 전시에 대해 "윤동주 시인의 문학정신과 예술혼을 기리며, '별'을 사랑한 그의 마음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의 테마인 '별별화사'는 윤동주 시인의 상징인 '별'과 그림을 의미하는 '화(畵)', 그리고 을사년의 뱀을 상징하는 '사(巳)'를 결합한 것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주시 완산도서관 1층 완산마루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4월 19일에는 원광대 대학원 음악문화학과 및 글로벌문화예술융합전공 학생들이 참여하는 특별 축하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더욱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김정배 교수와 이용석 교수는 오는 4월 4일부터 서울 디휘테 갤러리에서 열리는 '윤동주 순국 80주기' 기념 전시에도 초청되어 이번 전시의 작품을 선보일
원광대학교 박물관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 온 '수변미색: 물가의 아름다움' 전시를 올해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 이번 전시는 LINC3.0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큐레이터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역사문화학과 학생들이 예비 학예인력으로서 기획부터 유물 선별, 촬영, 전시, 도록 발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수변미색' 전시는 우리의 삶과 문화 속에서 물가의 아름다움과 그 상징성을 탐구하며, 수변 문화생활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상수 '사계산수8폭병풍', 이상길 '무이구곡10폭병', 심사정 '수하한담도'를 비롯해 '청화백자산수문각병', '자라병', '쭈꾸미잡이단지', '대동여지도' 등 총 80여 점의 소장품이 전시된다. 김석우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학예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제 경험을 통해 학예사의 역할과 직업의식을 심어주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여 많은 학생들이 학예사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박물관은 지역사회 문화유산 연구 목적으로 1968년 개관했으며, 현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종합박물관으로 운영 중이다. 박물관은 재학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2025년 첫 전시로 '낯익은 도시, 낯선 이야기' 특별전을 1월 21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전시는 전북도립미술관과 협력해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김병종 화백의 글과 그림이 페이퍼아티스트 이지희 작가의 대형 종이 작품들과 조화를 이룬다. 이지희 작가의 작품은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진행된 체험전시 '페이퍼 잼(PAPER+JAM)'의 순회전시의 일환으로 남원에 소개되며, 전시는 도시 이미지 속 숨겨진 이야기와 그곳에서의 삶을 탐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김병종 화백은 세계 곳곳을 탐방하며 느낀 감상을 13개의 글과 20점의 그림으로 표현하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는 미술관 1층에서 아시아와 유럽의 작품들을, 2층에서는 이집트, 아마존, 아프리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지희 작가의 종이 작품들은 5미터가 넘는 대형 작품들로, 직접 관람해야 그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1월 21일부터 4월 13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설 연휴에는 대체공휴일인 27일부터 30일까지 개관하고, 31일은 휴관한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의 공식 웹사이
미술 관련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콩」에서 오는 2024년 4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생명의 연가’ 실감미디어 상설 전시를 개최한다. ‘생명의 연가’ 실감미디어 전시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소장품에 프로젝션 맵핑기술과 인터랙티브 체험을 접목해 몰입감 높은 전시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전시는 '탄생과 젊음, 그리고 침잠'이라는 테마를 주축으로 붉은 꽃으로부터 시작된 생명의 탄생을 통해 <숲은 잠들지 않는다>에서는 격동의 젊음을 지나 <송화분분(松花紛紛)>과 <풍죽(風竹)>에서는 침잠의 시간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이번 실감미디어 전시는 작곡가 하림이 영상에 맞춰 사운드를 제작해 작품과 하나 될 수 있는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콩’의 ‘생명의 연가’ 전시와 함께 3월 5일부터 개막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일상이 우리가 가진 인생의 전부’(2024년 찾아가는 전북도립미술관 시‧군 공동기획) 전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콩’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과 마찬가지로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운영 문의는 063-620-5716. 주소는 남원시 함파우길 65-1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