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사회복지사협회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161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지난 6일 완주군청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유재현 협회장과 정태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재현 회장은 "완주군 사회복지사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희태 군수는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준 완주군사회복지사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이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붕어빵 아저씨로 알려진 김남수씨가 또 한 번 아름다운 선행을 펼쳤다. 그는 매일 1만 원씩 모아 마련한 성금 365만 원을 익산시청에 기탁하며, 이웃을 돕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남수씨는 원광대학교 후문 맞은편에서 붕어빵 가게를 운영하며, 10년 넘게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메르스, 산불, 지진, 코로나19 등 사회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주저하지 않고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김씨는 '제29회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에서 나눔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씨는 "경제적 어려움과 추위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며 "성금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정헌율 익산시장은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은 필요한 분들에게 정성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