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촌면 복지기동대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복지기동대는 지난 27일 해단식을 갖고,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14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장 김용일을 포함한 13명의 대원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복지기동대는 각 마을을 다니며 생활의 불편을 겪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대원들은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 주민들의 소소한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 사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주천마을의 오모씨는 "지붕에서 물이 새어 위험했는데, 복지기동대가 용마루를 잘 쌓아줘서 비가 새지 않게 되어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용일 복지기동대장은 "대원들이 재능기부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주변을 잘 살피며 봉사하게 되어 가슴 뿌듯하다"고 밝혔다. 노창래 관촌면장은 "복지기동대를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 체감도가 향상되고, 저소득 가정의 생활이 보다 편안해졌다"며 "정성스러운 후원금으로 관촌면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통동 재능기부봉사단이 15일 갈치동 소재 행복의집서 흥겨운 공연을 펼쳤다. 2014년 11월 창립한 도통동 재능기부봉사단은 도통동 자치사랑방 수강생들이 주축이 돼 만든 봉사모임으로 지역의 문화행사 참여와 사회복지시설 공연으로 나눔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날 봉사는 신명나는 풍물공연과 한국무용, 아코디언 연주 등으로 진행돼 요양원 어르신들과 직원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또 봉사단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간식을 전달하고 말벗봉사도 함께 펼쳐 훈훈한 하루를 보냈다. 문강현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재능기부 봉사가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문화가 지역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