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백제와 일본 아스카시대 문화교류 조명...오는 18일 익산 세계유산센터 다목적홀서 학술회의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익산 미륵사지와 일본 아스카데라 사리장엄구 비교' 학술회의가 오는 18일 익산 세계유산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익산의 백제문화가 일본 불교문화 형성에 미친 영향을 조명하고,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익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의 사원과 일본의 아스카시대 사원 ▲비조사 사리장엄구와 백제사원 ▲백제 미륵사지 사리용기의 장엄 ▲익산 미륵사지 금사 자수품의 도상과 상징 의미 등 네 가지 주제발표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익산의 백제문화와 미륵사지의 조사 및 연구 현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종합토론은 김정희 원광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에 문의하면 된다. 유지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장은 "이번 학술회의가 민·관·학 협력을 통한 한일 양국 간 연구 교류를 활성화하고, 익산 백제문화의 가치가 국제적으로 조명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