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강면행정복지센터는 올해도 어김없이 '익명의 쌀 기부천사'로부터 20kg 쌀 100포를 기탁받았다. 이번 기부는 작년에 이어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함으로 전해진다. 18일 센터관계자는 기부자 인적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몇차례 시도했으나, 배달한 이는 "모른다"는 답변만 남겼다고 밝혔다. 이어 "익명의 기부천사 덕분에 대강면은 추운 겨울에도 훈훈함이 가득하다"고 전했다. 김종표 대강면장은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눈 익명의 기부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된 쌀은 독거노인, 저소득 가구, 한부모 가정, 경로당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으며,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시에 거주하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 소식이 전해졌다. 익명의 기부자가 500만 원의 성금을 남원시에 전달한 것이다. 7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익명의 기부자는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기를 원치않아 익명으로 기부했다는 것. 기부자는 남원시를 고향으로 두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이번 기부가 어려운 형편에 처한 남원시 내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성금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계획임을 밝혔다. 남원시는 이러한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존중하며, 기부받은 성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원시 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허인선 남원시주민복지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시청 주민복지과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