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고산미소시장 천변주차장에서 '제9회 설맞이 완주곶감 직거래장터'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이번 장터는 오는 27일까지 열리며, 완주감생산자협동조합이 주관한다. 고산, 비봉, 운주, 화산, 동상, 경천의 6개면 감 농가들이 참여해 곶감, 감말랭이, 감식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완주군은 산지가 많고 기후와 토질이 감 재배에 적합해 오래전부터 곶감 명소로 알려져 왔다. 작년에는 두레시·고종시 완주곶감이 지리적표시제 품목으로 등록되며 그 특성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곶감 직거래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소통의 장"이라며,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방문해 완주곶감의 깊은 맛과 가치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장터는 최고 품질의 완주곶감을 알리기 위한 기회로, 지역 농가와 소비자간 직접적인 교류가 이뤄지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완주군이 자랑하는 완주곶감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완주곶감축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며 오는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완주군청 대형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완주군 주최, 완주곶감축제제전위원회와 농협 주관으로 '완주곶감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공감'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축제는 10일 오전 10시, 지역 동호회의 공연으로 시작되며, '시크릿 박스를 열어라' 이벤트, 곶감씨 멀리던지기 대회, 우수곶감 경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체험장과 곶감 골든가요쇼, 개·폐막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축제장에서는 완주로컬푸드로 구성된 농특산물 판매장과 푸드트럭 먹거리 장터가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완주곶감은 대둔산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과 동상면의 깊고 차가운 골짜기에서 만들어져 전국적으로 그 맛과 품질이 유명하다. 특히 두레시와 고종시 곶감은 지난해 국가인증인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완주곶감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