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숙 의원이 제27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스쿨존 내 시각적 안전장치인 옐로카펫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남원시 월락동에서 11세 초등학생이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비록 어린이 보호구역 외부에서 일어난 사고였지만, 오 의원은 이번 사고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었다고 설명했다. 스쿨존 내 속도 제한과 신호 체계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이 이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를 기다리는 공간에 노란색을 도색해 운전자의 주의를 끌고, 어린이들이 정해진 공간에서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시설이다. 전주와 군산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는 이미 옐로카펫을 설치해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남원시도 이와 같은 사례를 참고하여 옐로카펫 설치를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 오 의원의 주장이다. 오 의원은 교통량이 많은 학교 인근, 특히 운전자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간을 중심으로 옐로카펫을 시범 설치하고, 점차 확대할
남원시의회 소속 연구단체인 조례분석 연구회(대표의원 오창숙)가 지난 21일 자치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남원시 자치법규 정비를 위한 연구회 마지막 활동에 돌입했다. 22일 오창숙 대표 의원에 따르면 지난 1년8개월 동안 조례분석 연구회는 연구용역, 입법특강 및 세미나, 자치법규에 근거한 독자적 사업 시행의 모범사례로 들 수 있는 선진지 벤치마킹, 자체 간담회,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한 남원시의회 조례 제정, 개정과 폐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고 자평했다. 이뿐 아니라 조례분석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남원시와 유사하거나 남원시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비교군의 타 도시에 관한 지식을 축적하고 의원 개인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참고서적 등을 활용하며 보이지 않는 노력들을 계속해 왔다. 조례분석 연구회를 통해 2023년에는 제정 조례안 7건, 개정 조례안 11건(자치행정위원회 소관 7건, 경제산업위원회 소관 4건)을 2024년에는 폐지조례안 6건, 일부개정조례안 11건을 발굴했다. 연구회 대표 오창숙 의원은 “지난 2년간 남원 실정에 맞는 자치법규 정비를 위해 조례분석 연구회를 실속있게 꾸려나가려고 노력했으나, 돌아보니 아쉬운 점이 많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