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1조 5,000억 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본격화했다. 진안군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여겨진다. 진안군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양수발전소 건설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양수발전소 건설은 지역경제와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며,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주민 수용성 확보는 사업 대상지 선정에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진안군은 지난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동서발전과 협력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준비했다. 올해는 주민 수용성 확보에 주력하며, 투명한 정보 제공과 지역 발전과 연계된 긍정적 영향 홍보를 통해 주민의 우려를 해소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양수발전소 건설이 지역 고용창출, 경제활성화, 인구증가, 지방세수증대, 관광자원화사업 등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진안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해 군민 모두가 유치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겸 진안군 팀장은 전력망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조절하고
진안군이 2025년을 변화와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도약의 해로 삼고자 시무식을 개최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날 군청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를 진안군의 성장과 변화를 이루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진안군의 뿌리인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근고지영(根固枝榮)'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했다. 그는 군의 중점 추진 과제로 지속가능한 녹색성장과 미래도시 조성, 산림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도시 조성, 용담댐 주변 지역의 친환경적 활용 및 가치극대화, 지역경제 성장의 원동력인 양수발전소 유치, 그리고 지역 특화산업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을 제시했다. 전춘성 군수는 "을사년 새해에는 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소멸 위기 극복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대내외 정책여건과 환경변화에 대응해 진안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