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쌍치면 용전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임야 약 3ha를 태우고 약 1억 6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남겼다. 27일 순창소방서 이상일 서장은 지난 26일 오후 3시 9분경 산불 발생 신고를 접수하고 즉각 대응에 나섰다. 신고자에 따르면 화재 당시 주변에서 인부들이 작업 중이었고,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담뱃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총 292명의 인력과 헬기 3대, 소방차 39대를 동원하여 신속한 진화작업을 펼쳤다. 오후 6시 10분경 초진을 완료한 후 방화선 구축과 잔불 정리를 거쳐 오후 8시 1분 완진됐다. 그러나 27일 오전 2시 22분 재발화가 발생했으나, 순찰 중이던 소방차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불길을 잡고 추가 확산을 막았다. 이후 오전 9시까지 지속적인 감시 활동을 통해 완전한 진압을 마무리했다. 최근 경남 산청과 고창·무주 등에서도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며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이상일 서장은 "건조한 날씨 속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입산객과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북 순창소방서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을 재개하며,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체험교실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동안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제도다. 체험교실을 희망하는 순창군 내 청소년이라면 학교에서 참여 신청을 통해 언제든 체험할 수 있다. 신청 후 소방서 방문 또는 해당 학교로 강사 파견을 통해 체험이 이뤄지며, 소소심플러스 등 소방안전교육과 함께 방화복과 공기 호흡기 착용과 소방공무원 체험 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체험교실 신청은 순창소방서 방호구조과 예방안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펌뷸런스는 펌프(pump)와 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로 구조와 구급 활동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 는 시스템을 말한다. 2020년 전북 순창소방서가 약속한 펌뷸런스 운영에 무한 신뢰가 싹튼다. 14일 순창소방서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를 위해 펌뷸런스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펌뷸런스 지정은 펌프와 구급차 등의 출동을 효율적으로 해서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함이다. 펌뷸런스는 교통사고 현장과 위험지역 출동시 환자의 심장정지, 중증외상 등 중증응급환자의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추가적인 인력지원이 필요한 경우에 효과를 발휘한다. 이에 펌뷸런스 대원은 화재진압 대원들 중 간호사 또는 응급구조사 유자격자를 우선 배치해 구급장비를 보유, 활용·능력·숙달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으로 양성시킨다. 김현철 순창소방서장은 "재난 현장 속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구급활동을 위해 펌뷸런스 대원들의 체계적인 훈련과 교육으로 군민의 곁에서 안전을 지켜주는 순창 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이 12일 순창소방서를 초도 방문했다. 홍 본부장은 이날 김현철 순창소방서장으로부터 주요업무와 당면 현안업무 등을 보고 받고 의용소방대 연합회장과 119안전센터, 구조대에서 직원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철저한 예방활동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조직내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신뢰받는 소방행정을 펼쳐 군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순창소방서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