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차기 민주당 지도부...김현미 장관 남원행 열차탄다
수마가 할퀴고 지나간 전북 남원지역이 정부와 여당의 뜨거운 관심과 구애를 받으며, 핫한 지역으로 부상했다. 먼저 지난 10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는 KTX를 이용해 남원시 금지면 금곡교 제방유실 피해현장을 찾아 남원을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1일 민주당 전북도당은 오는 12일 오전 9시께 KTX를 타고 차기 민주당 중앙당 지도부가 남원시 금지면 하도리 수해 피해지역을 찾는다고 말했다.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낙연 의원, 김부겸 전 장관, 박주민 의원과 최고위원 후보 8명과 원내 의원단 등 30여명이 복구 작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민주당 중앙당 지도부는 남원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김현미 국토부장관도 이날 오후 2시께 KTX를 이용해 남원시 금지면 피해 현장인 섬진강 제방 피해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남임순지역이 정부와 여당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지만, 정작 힘을 써야 할 무소속 이용호 국회의원은 정부 대책에 눈치만 보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어 '국회의원 무용론'마저 제기되고 있다. 반면 남원시와 전북도는 독자적으로 정부와 여당의 채널을 통해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