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 문화기획달,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수상
지리산을 기반으로 산매면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문화단체 문화기획달(대표 정상순)이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는 양성평등문화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여성문화네트워크와 여성신문이 주최‧주관해 수여하는 시상이다. 문화기획달은 지난 10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7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특별상(을주상)을 수상했다. 문화예술특별상은 양성평등문화에 기여한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양성평등문화상 심사위원회는 문화기획달 선정에 대해 “여성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주체적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켜나가고 여성문화를 확장 시키는 힘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2014년 설립된 문화기획달은 남원시 산내면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주의 문화단체이자 소규모 출판사다. 지역독립잡지 계간 발행과 지리산 여성전용 창작생활공간 ‘살롱드마고’를 운영하며, 참신한 기획력과 돋보이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농촌 페미니즘 캠페인을 통해 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