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합회 남원비전지회는 지난 2024년 1월 18일 남원지역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당시 행사엔 2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이른 시간부터 10kg 김치 50박스를 정성껏 담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전북대에 재학 중인 일본과 중국 유학생 2명과 농장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함께 참여해 한국의 전통 김장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가 다시 소환된 이윤 31일 오후 유한진 회장과 이상선 기자의 통화를 통해 다시금 회상되면서다. 유한진 회장은 농업법인 바울농장 대표로, 당시 행사가 지역 사회와의 교감을 통해 서로의 정을 나누는 귀중한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남원비전지회는 지금까지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몽골 출신 한 근로자는 유한진 회장의 전도로 교회에 출석하며 신앙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이렇게 담근 김치 50박스는 남원시청을 통해 지역의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유한진 회장은 "우리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담긴 김장김치가 많은 이웃에게 전달되어 그들의 식탁에 풍성함을 더하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남원비전지회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는 지역사회와 교감을 통해
전북 순창군이 지역의 백년미래를 다지는 초석으로, 각종 창작․예술․교육 등의 전문가를 위한 관련 분야별 예산지원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지원방안 청사진을 제시했다. 군은 지역 내 각종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개인과 단체 등에게 이와 관련된 각종 공모사업에 대한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 무엇보다 이러한 제도 마련으로, 이들이 적절한 예산지원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지원함으로써 개인별 소득 창출에 따른 자립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것.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군은 이를 위해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미래전략 T/F팀 주관 하에 인적·공간적 자원에 대한 사전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민간 부문에서 참여 가능한 각종 공모사업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게 된다. 특히 각종 공모사업 참여 신청에 있어, 현실적으로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자부담 비용마련에 대해서도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근거를 조례로 마련하는 등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도 모색한다. 아울러 군은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사업 추진 시에는 군에서 운영하는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