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산동면이 2025년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1일1가구' 소통행정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523개 가구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안부를 살피고, 건강측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집하며 낙상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산동면은 생활지원사와 요양보호사와의 연계를 통해 사각지대없는 돌봄망을 구축하고, 위기가구와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계의 위협을 받는 어려운 계층을 위해 주거개선사업, 이웃돕기 물품 증정, '향기가 피어나는 빨래방' 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양근 산동면장은 "새해를 맞아 초심을 다잡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쳐 모두가 살기 좋은 산동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원시가 정부의 강화된 복지정책에 발맞춰 저소득 위기 가정을 위한 맞춤형 급여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2025년도 기준 중위소득이 4인 가구 기준으로 6.42%, 1인 가구 기준으로 7.34% 인상됨에 따라, 4인 가구의 생계급여 지원액이 월 최대 11만 7,000원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의 4인 가구 지원 기준액은 기존 183만 3,000원에서 2025년에는 195만 1,000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자동차 재산 기준이 완화되어 배기량 2,000cc 미만의 차량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며, 부양의무자 기준도 연 소득 1억 3,000만 원 또는 일반재산 12억 원 이하로 완화된다. 65세 이상 노인의 근로소득 공제도 확대되어 더 많은 시민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