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대표 브랜드 쌀인 남원참미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아 경쟁력 확대가 기대된다. 16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참미 10개 생산단지 325ha 전 면적이 지난 10월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으로부터 GAP인증을 받았다. GAP 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GAP 인증은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유통 등 각 단계에서 작물이 재배되는 토양, 농업용수,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인증 제도다. 남원시는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욕구에 발맞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남원농협미곡처리장과 함께 남원참미 재배농가들에 대한 GAP인증 교육과 현장토론을 실시, 전 면적 인증 성과를 거뒀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GAP 인증 획득에 노력할 계획이며, 새롭게 출시되는 남원참미는 서울, 수도권 등 전국 유통망은 물론 해외 수출망까지 확대 개척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원참미가 농협중앙회 농협RPC 대표브랜드쌀 평가에서 대표브랜드쌀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평가보다 순위가 87단계 상승한 것으로 남원지역에서는 최초다. 남원참미는 또 지난해 12월부터 실시된 ‘NHQ 농협인증쌀’ 평가에서 2년연속 NHQ 농협인증쌀로 선정됐다. 남원참미는 이번 평가에서 순도 100%, 완전립 98.4%, 단백질함량 5.4% 결과를 얻어 고품질쌀로 거듭났다. 남원시는 농산물 수입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농협RPC와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컨설팅을 통한 다양한 현장 교육과 품종 통일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우렁이농법을 도입해 밥맛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