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화 원장이 국립임실호국원의 제16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전남 나주 출신의 김 원장은 국가보훈부 목포보훈지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보훈심사위원회, 보훈의료과, 정보화담당관실 등을 거쳐 이번에 국립임실호국원장으로 임명됐다. 취임식 당일 김 원장은 현충탑 참배를 통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직원들에게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안장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민들이 올바른 국가 정체성을 확립하고 '일상 속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천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원장은 "현재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의 예우를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휴식과 문화가 있는 호국공원으로 국립임실호국원을 운영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김 원장의 포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곡성군의회 윤영규 의원이 국가보훈부장관 감사패를 수상했다. 31일 곡성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윤 의원은 국가유공자를 위한 특별한 조례를 제정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윤영규 의원은 2024년 7월 '곡성군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게 주차 시설의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일상 속에서 국가유공자를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곡성군은 향후 4년에 걸쳐 연도별로 70개의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는 국가유공자의 공공시설 이용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고, 그들의 희생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예우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규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대한 처우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에 대해 항상 안타까움을 느껴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가유공자분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노고에 보답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전북 남원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국가유공자 어르신이 안타까운 생을 마감했다. 3일 남원경찰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꼐 남원시 보절면 용평마을 박모 어르신(89)이 연기에 질식에 숨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방 당국은 주택 소유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