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는 2일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할 7명의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이기열 의원을 비롯한 7명으로 결산검사는 4월 29일부터 5월 13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등에 대한 결산서를 검사하고 결산검사 의견서를 작성해 시장에게 제출하게 된다. 전평기 의장은 “결산검사는 지난해 집행된 예산이 적법하고 타당하게 사용됐는지 점검하는 예산집행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 집행을 심도 있게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결산검사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기열 대표위원은 “예산이 낭비된 사례 없이 당초 목적에 맞게 집행되었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결산검사가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산검사가 종료되면 결산검사 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서가 5월 31일까지 의회에 제출되어 다가오는 6월 제266회 남원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임실씨알포럼(회장 한병철)와 임실사회단체장협의회(16개 단체)는 1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대담·토론장’을 개최했지만, 기호 2번 국민의힘 강병무 후보만 유일하게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는 임실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지역선관위 신고까지 마쳤지만, 강 후보만 유일하게 참석했다. 주최 측은 “지역의 주인으로서, 22대 국회의원 후보자들을 초청해 공약에 대한 질의와 토론회 자리를 마련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의힘 강병무 후보만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임실지역 사회단체장과 회원들 35명이 참석했으며, 모두 발언으로 후보자의 공약과 정치철학을 듣는 시간으로 짜였다. 이어 사회단체장 5명의 패널이 후보 공약과 현재 임실 현안사업에 대하여 1시간 30분 정도로 심도 있는 질의 답변 시간도 가졌다. 강병무 후보는 “낙선이 되더라도, 이 좋은 기억으로 당협위원장에 도전해 중앙당과 협의해 임실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약속드린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토론회 참가한 A씨는 “후보자 정책검증과 자질비교를 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는데, 다들 불참해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 같아 불쾌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주최 측 윤한종 씨알포럼 대
정부가 지난 3월 의대 정원 2,000명을 확대하겠다며,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는 1일 보건복지부를 항의 방문했다고 밝혔다. 남원국립의전원 설립은 지난 2018년 서남대 폐교 이후 당·정 협의를 통해 서남대 정원을 활용, 국립중앙의료원과 연계해 남원에 설립키로 했다. 그동안 남원시에서는 대학설립 부지 확정과 이에 따른 부지매입을 52.9%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도시계획 시설(학교) 결정 용역을 실시하는 등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해 사전 이행사항을 진행해왔다. 참담함 심정으로 이날 항의 방문에 참석한 강인식 특위위원장은 “보건복지부에서 남원시에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도록 협조 요청하여 그동안 남원시에서 적극 추진하였는데 이제는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에 너무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당초 약속했던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한 국립의전원 설립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하였다. 이에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ㆍ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되지 못한 상황에서 부처에서 사업을 실행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으며 추후 법률안이 의결되면 예산을 편성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하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전북특별법 특례를 활용한 발굴 사업을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업무 역량을 꾀하고 있다. 2일 남원시에 따르면 2024. 12. 27. 전북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전북자치도가 특례 실행력 강화를 본격 추진하는 만큼 남원시도 도정 방향에 맞춰 법에 반영된 개별 특례 중 5대 분야 36개 사업의 실행력 확보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곤충산업, 바이오산업, 스마트팜, 함파우아트밸리 등 시 역점사업에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등 5대 지구 지정 특례 대응으로 추동력을 확보하고 중앙부처 협의를 통해 국가예산 사업화 및 국비지원이 가능토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지구 지정 특례 외에도 △야간관광산업 육성, △바이오융복합산업의 진흥, △귀농·귀촌 활성화, △학교·공공급식 등 지역산 농산물 공급,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 조성 등 31개 사업의 다각적인 사업화로 소득증대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의 특수성을 반영한 지속적인 특례 발굴로 특례산업을 선점하여 우리 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기틀 마련에 적극 대응하는 등 획
남원경찰서(서장 김철수)는 1일 선제적 범죄예방 및 지역 주민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지자체, 시민참여단, 자율방범대 등 총 25명이 합동으로 여성안심귀갓길 안전 실태 점검에 나섰다. 여성안심귀갓길은 범죄취약지역 6곳에 방범용 CCTV, 보안등, 로고젝터, 비상벨 등 방범시설물을 설치, 주민의 안전 귀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주요 점검은 범죄 취약한 1인 가구 밀집지역인 도통동 및 광치동 원룸촌 일대 여성안심귀갓길에 설치된 방범용 CCTV, 로고젝터, 비상벨 관리 상태 및 정상 작동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 의견도 수렴했다. 김철수 경찰서장은 “남원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협력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 강화하여 여성안심귀갓길은 물론 범죄취약지에 대한 셉테드(CTPED)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벚꽃 문화제가 1일 하루 동안 교내 공공정책대학 뒤편 벚꽃길에서 열렸다. 원광대 총학생회는 신입생 및 재학생들이 캠퍼스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다양한 행사를 통해 대학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새 학기를 맞아 친구들과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벗, 벚 – 벗들과 함께하는 벚꽃놀이’을 주제로 올해 행사를 마련했다. 벚꽃문화제는 ‘ReFresh’ 총학생회 이름처럼 새로운 시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웰컴 키트를 제공하고, 중앙동아리, 중앙자치기구 등의 홍보 부스와 무료 사진 촬영, 비눗방울 포토존, 버스킹 공연 등 갖가지 이벤트를 통한 참여 기회를 제공해 재학생들의 소속감을 고취했다. 또한, 대학혁신사업단과 농생명바이오사업단에서도 부스를 마련해 사업단 추진 사업을 홍보하고, 캐릭터 굿즈 등 기념품을 배부해 분위기를 띄웠다. 한편, 박성태 총장도 벚꽃문화제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원광대 총학생회는 “새 학기를 맞아 학우들이 캠퍼스 생활을 만끽하고, 학교 만족도를 높여 활기찬 캠퍼스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행사 취지를 전했다.
미술 관련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콩」에서 오는 2024년 4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생명의 연가’ 실감미디어 상설 전시를 개최한다. ‘생명의 연가’ 실감미디어 전시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소장품에 프로젝션 맵핑기술과 인터랙티브 체험을 접목해 몰입감 높은 전시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전시는 '탄생과 젊음, 그리고 침잠'이라는 테마를 주축으로 붉은 꽃으로부터 시작된 생명의 탄생을 통해 <숲은 잠들지 않는다>에서는 격동의 젊음을 지나 <송화분분(松花紛紛)>과 <풍죽(風竹)>에서는 침잠의 시간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이번 실감미디어 전시는 작곡가 하림이 영상에 맞춰 사운드를 제작해 작품과 하나 될 수 있는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콩’의 ‘생명의 연가’ 전시와 함께 3월 5일부터 개막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일상이 우리가 가진 인생의 전부’(2024년 찾아가는 전북도립미술관 시‧군 공동기획) 전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콩’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과 마찬가지로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운영 문의는 063-620-5716. 주소는 남원시 함파우길 65-16이다.
남원시가 고금리와 고물가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추가 금융지원에 나선다. 남원시는 올해 초 전북신용보증재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에 2억원을 출연했고 지난 2월 중 출연금액의 10배수인 20억원을 모두 소진했다. 이에 추경예산으로 2억원을 추가 편성한 시는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이를 출연해 오는 4월 1일일부터 2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남원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관내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하며 보증기간은 3년 이내다. 특례보증을 받은 소상공인은 대출 이자의 3%를 남원시에서 보전받을 수 있다.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특례보증 지원사업 추가 시행이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운영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봄날, 남원시 왕정동 광치천 일원 벛꽃 길에 얼굴 한가득 함박웃음을 머금은 어르신들이 나들이에 나섰다. 거동이 불편하여 나들이가 쉽지 않은 어르신들은 동네 천변 벚꽃길 걸으며 젊은 시절을 회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왕정동발전협의회 주관으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2회 왕정동 벚꽃축제 기간에 맞춰 이루어진 이번 나들이는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안부확인, 일상생활 지원 등 전문화된 돌봄서비를 제공하고 있는 독거노인 생활지원사들이 동행했다. 축제기간 동안 왕정동행정복지센터는 봄꽃을 즐기고 있는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독거노인 휴대폰 안전벨트 지원사업, 이불빨래방 사업, 보이스 피싱 예방 안내 등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맞춤형복지사업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예쁜 벚꽃을 얼마 만에 보는지 모르겠다”며 “이웃들이 꽃구경 가는 것을 보며 부러워만 했었는데 바깥 나들이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우리까지 챙겨주니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양병오 왕정동장은 “어르신들께서 이렇게 좋아하시는 걸 보니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익산시와 함께 익산고대문화연구 50년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익산지역 고대문화, 그 빛나는 시간을 찾아내다’를 주제로 KTX 익산역 서부 통로 전시장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는 지난 50년 동안 익산지역 고대문화가 하나둘씩 밝혀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으며, 익산의 중요 문화재 발굴 내용과 함께 문화유산 변화상을 30여 점의 사진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전시회를 준비한 마한백제문화연구소 교수진은 “특별한 시간여행을 통해 1400년 전 익산의 빛나는 순간을 찾기 위해 애썼던 지역주민과 대학, 지자체의 빛나는 협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