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 후보로 출마한 민주평화당 강동원 전 국회의원 발길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강 예비후보는 우연하게도 최근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남원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여론 조사 조작의혹이 나오면서 부터다. 강 예비후보가 남원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지역민의 여론을 수렴하는 시간이 길었다는 점에 비쳐볼 때 이번 민주당 남원시장 불공정 경선에 대한 반사이익을 노린 정치적 행보로 비치고 있다. 이에 남원지역 선거민들은 현재 민주당 경선 사태 이후 현역인 이환주 시장 대 단일화된 야권 후보간 1대1 구도로 가자는 정치적 논리가 물 밑에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점도 그의 행보가 빨라지는 이유로 들었다. 25일 강 예비후보는 개소식 등의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통해 본격적인 민생투어를 지역 상가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 경제를 살릴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 예비후보를 지켜본 시민들은 민주당 경선 논란속에 무소속 연대와 야권 후보간 '단일화안'에 크게 부정하지 않은 채 정치 행보를 재개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위기의 남원, 이대로는 안 된다. 국회의원도 좋지만 낙후된 남원을 살려낼 사람은 강동원 밖에 없다. 남원시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한 일로 검증받는 정치를 펼치겠다." 양해석 남원시의원이 기초의원 바선거구(55·동충, 죽항, 왕정, 금동, 노암)에서 3선에 도전하면서 자신의 정치 비전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양 의원은 이번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진행한 6.13 공직선거후보자 경선에서 '1-다'를 부여받았다.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떠오르고 있는 기초의원 바선거구는 현역의원만 4명이 이미 출사표를 던진 곳이다. 이 지역 출마자는 모두 7명으로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는 곳이다. 양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초심을 잊지 않고 항상 처음처럼 '정직한 정치인', '성실한 정치인','시민을 섬기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양 의원 공약으론 △사람이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기업하기 좋은 지역 만들기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지역 만들기 △지리산권 중심 도시로 만들기 △지리산과 섬진강의 빼어난 자연환경 살리기 △남원 전통문화 진흥과 육성을 통한 남원만의 관광자원 개발 △향토기업 육성 △교육기반 확충과 육성 △문화생활과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도시 만들기 △농촌 소득증대를 위한 특성화 품목 육성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진행한 6.13 공직선거후보자 경선 여론조사 불공정 시비가 23일 이어졌다. 23일 오전 10시30분 더민주당 전북도당을 찾은 남원시당원 100여명은 "남원시장 경선이 불공정 하게 진행됐다"며 항의 방문했다. 이날 당원들은 "이번 여론조사가 이환주 시장을 지지하는 권리당원 위주로 안심번호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론조사 기관 선정의 투명하지 못한 점', '당초 7598명의 선거인단 중 최소 700명이 투표하면 종료하기로 하였으나, 1903명까지 진행해 200%가 넘는 1200여명을 투표하게 한 점', '후보자가 부담한 경선 비용 사용처가 의심된다는 점'을 들어 경선 세칙을 위반해 경선이 무효"라고 목청을 높였다. 김윤덕 도당 위원장은 "당초 700명에 대해 투표 집계를 하기로 했으나, 1200여명으로 투표 집계가 된 점에 대해 중앙당의 유권해석을 받아보자" 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당원들은 "도당에서 결정한 사안에 대해 왜 중앙당에 물어보느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어 임실군 당원 50여명이 같은 이유로 도당을 항의 방문하자 김 위원장은 "도당위원장이 해명해야 할 사안이 아닌 공천관리위원장(박희승
박용섭 남원시장 예비후보가 임순남지역 무소속연대를 주도하는 국회 이용호 의원과 함께 남원시민을 만나 자신에 대한 지지세를 넓혀가고 있다. ▲ 3월 16일 오전 8시께 남원 노암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출근에 나선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소통하는 시장, 섬김의 시정'을 슬로건으로 내건 박용섭 무소속 남원시장 예비후보가 22일 "남원시 서부권 교통망 확충을 위해 금동 휴먼시아와 노암동을 잇는 가칭 '노암대교'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박 예비후보가 공약한 '노암대교' 주변은 현재 총 1417 아파트 세대를 비롯한 200여 다세대 주택이 있고, 공사가 진행중인 임대아파트 752세대와 최근 약 100세대 아파트 착공 신고필증이 발급된 상황이다. 특히 이 지역은 노암농공단지와 주택가 밀집지역으로 신설 대교 건설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정부 정책의 편법을 이용한 아파트 시공사가 임대아파트를 짓고 있어 입주가 시작되는 2020년엔 지금보다 1.5배의 교통대란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이번 박 예비후보 공약으로 시민 찬반이 엇갈리면서 노암대교 신설 문제는 정치적 논란과 함께 일부 시민들은 "아파트 시행사 이득을 위한 대교 건설은 안된다"고 전제
지난 20일 윤승호 더민주당 남원시장 예비후보는 전북도의회에서 권리당원 및 안심번호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된 경선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지난 16일 전북도의회에서 진행된 이용호 국회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무소속연대 기자회견장에 더민주당 박문화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박희승)가 진행하고 있는 6.13 공직선거후보자 경선이 여론조사 공정성 시비는 물론 후보자에 대한 자질 등 전반적인 전북도당의 경선 운영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일 윤승호 더민주당 남원시장 예비후보는 권리당원 및 안심번호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된 경선여론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윤 예비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42.07%(2120명)의 지지를 받아 이환주(32.61%), 이상현(25.32%)을 크게 앞섰다. 그러나 안심번호선거인단에서는 이환주 예비후보가 45.72%로 1위를 차지한 반면 윤승호 예비후보는 32.58%에 그쳤다. 결국 합계 순위는 이환주 예비후보가 39.17%로 윤승호 예비후보(37.33%)보다 1.84% 높아 더민주당 남원시장 예비후보로 낙점됐다. 문제는 당에서 정한 안심번호선거인단의 표본 추
더불어민주당 윤승호 남원시장 예비후보가 20일 오후 2시부터 전북도에서 경선 재심 청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경선 여론조사가 불공정했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됐다. 남원시장 경선 과정에서 사전에 협의한 조사인원을 초과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는 주장이다. 20일 윤승호 남원시장 경선후보는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7일과 18일 실시한 남원시장 경선과정에 있어 일반상식과 더불어민주당 경선원칙에 반하는 심각한 절차상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6.13 공직후보자 추천심사 기준 및 방법’에는 ‘유권자 50만 미만 기초단체장’의 경우 안심번호선거인단 구성을 신청수 2만1000명, 표본수 700명으로 규정하고 있다. 인구수 8만명인 남원시도 이에 해당되지만 이번 경선과정에서는 이보다 2배 이상 많은 1900명이 넘는 표본으로 진행됐다는 것이다. 윤 예비후보는 “경선여론조사에 앞서 민주당의 당헌, 당규에서 정한 표본수 700건에 해당하는 비용을 납부했다”며 “이보다 많은 표본을 수집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권리당원 투표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오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남원시장 후보에 이환주 현 시장이 확정된 뒤 프레시안과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선) 19일 오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 남원시장 후보에 이환주 현 시장이 경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남원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오후 이 시장은 확정된 뒤 "민주당 내부에서 좋은 후보들과 같이 경쟁을 했는데, 경쟁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당에 대한 의미도 새롭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른 후보들의 몫까지 해야되기 때문에 더 무거운 책임감이 생겼다"면서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는 말이 있듯이, 시가 추진되고 있는 일들을 더 속도감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곘다"고 말했다. 특히 "현직 시장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경쟁을 하다보니, 다른 후보들처럼 맨투맨 접촉으로 당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해 어려운 선거운동 기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과 당원들이 선택해준 것에 대해 감사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도 남원시 발전을 위해 더 매진하고 더 많이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원다 득표수 박문화 579 염봉섭 481 김길수 314 장선화 224 최학국 107 남원다 박문화 31.53 염봉섭 28.95 김길수 18.91 장선화 14.76 최학국 5.85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북 남원시장 후보에 이환주 현 남원시장 최종 선정됐다. 19일 더불어민주당 남원시장 후보 경선 여론조사에서 이환주 현 시장이 윤승호 예비후보를 근소하게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다. 이번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ARS투표 50%와 일반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진행됐다. 이환주 시장은 전체 득표율 이환주 39.17%로 민주당 남원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윤승호 예비후보는 초반 낮은 지지율을 극복하고 37.33% 득표하며, 1.84% 아쉬운 2위를 차지했다. 이상현 예비후보는 23.51% 그쳐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원시장 권리당원 득표에선 1위 윤승호 예비후보가42.07%, 2위 이환주 시장이 32.62%, 3위 이상현 예비후보는 25.32%를 얻었다.안심번호에선 1위 이환주 시장은45.72%, 2위 윤승호 예비후보는32.58%, 3위 이상현 예비후보가 22.70%를 받아 총 합계 1위 이환주 시장 39.17%, 2위 윤승호 예비후보 37.33%, 3위 이상현 예비후보가 각각23.51% 차지했다.
이용호 국회의원(무소속, 남원·임실·순창)과 함께하는 무소속 시민연대 박용섭 남원시장 예비후보가 최종 단일화 후보로 결정됐다. 지난 14일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박용섭·김영권 두 후보를 대상으로 '남원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 현장 투표결과 총 투표자 3143명 중 박용섭 후보가 60.8%(1911명), 김영권 후보가 38.7%(1217명)를 각각 득표했다. 이날 투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3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무소속 시민연대의 뜨거운 열기를 반증했다. 지난 9일부터11일 사흘 간 두 차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30.7%, 김 후보가 23.7%의 지지를 얻었다. 현장투표와 여론조사를 50:50 합산하는 경선룰에 따라 최종적으로 박 후보가 오는 6월 남원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이용호 의원은 정견 발표장을 찾아 "아름다운 경선을 보여주신 두 후보께 감사드리며, 박 후보께 축하를, 김 후보께는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하루 종일 비 오고 쌀쌀한 날씨였는데도 정말 많은 시민께서 투표에 동참해주셨다"면서 "기득권을 심판하겠다는 시민들의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