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기록유산사업단(단장 고시용 원광대 교학대학장)이 ‘원불교 기록유산 총서’ 4, 5권을 발행했다. 이는 2023년부터 시작된 원불교 기록유산 DB 및 활용시스템 구축사업의 2차 년도 성과물로, 지난해 제1~3권 발행에 이어 원불교 초기 정기간행물 중 ‘월말통신’ 24~35호와 ‘월보’ 36~37호를 총 2권으로 나눠 수록했다. 원문과 현대문, 원본 이미지가 체계적으로 편집돼 한문과 고어에 익숙하지 않은 대중들의 접근성과 내용 이해가 용이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불법연구회 초대회장 추산 서중안 열반 소식, 구타원 이공주가 소태산 대종사와 함께 금강산을 유람한 내용을 기술한 ‘세계적 명산 조선 금강산 탐승기’, 익산본관 및 각 지회 임원의 직무 내용과 매월 직무이행성적에 대한 기록도 실렸다. 서중안은 부인 정세월과 함께 부안 변산 봉래정사를 찾아 소태산의 하산을 간절히 청했고, 이를 계기로 불법연구회 창립총회와 익산총부 건설이 시작됐다. 총서 제4권에는 열렬한 정신적·물질적 후원으로 익산총부의 토대 구축에 헌신했던 서중안을 병마로 떠나보낸 익산본관 회원들의 추도문과 감상문은 물론 부음을 접한 영광 길룡지회와 신흥분회, 경성지회 회원들의 참담한 심정이 담긴 추도
남원시와 남원문화원이 주최 주관하는 제24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2시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70여 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본 시상식에 앞서 기타동아리 푸른시절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축하공연은 시상식장을 즐거운 축제분위기로 이끌었다. 이어 진행된 향토문화대상시상식에서 문화장에 이문환, 효열장에 오공순, 공익애향장에 조태봉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효열장을 수상한 오공순 씨는 효열부분의 공적내용이 낭송되는 순간 고개를 숙이고 지나온 시간의 역경을 회상하듯 눈물을 흘렸다. 김주완 원장은 “지역 문화발전과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공익가치를 실천해 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나 자신을 희생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베풂에 진심이 있어야 하며 행동에는 실천이 있어야만 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유재산 관리분석·진단’ 평가에서 전북자치도 내 시·군 중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500만원을 확보했다. 진안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지자체의 공유재산을 전수조사하고 관리·활용 현황을 분석·진단해 재정수입 확충에 필요한 체계적인 재산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공유재산 업무처리 계획의 적절성, 재산관리 및 활용의 적절성 등 관리 분석·진단 지표별 성과가 종합적으로 추진됐다. 진안군은 공유재산 대장 정비, 재산관리 수입 증대 노력, 체계적인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공유재산 관리분석·진단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공유재산의 체계적 관리와 효율적 활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고 앞으로도 재정수입 증대와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민생경제 회복의 방안으로 2025년부터 인력부족과 인건비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북자치도 내 군단위 지자체 최초로 하이오더 사용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21일 진안군에 따르면 하이오더는 테이블 디지털주문시스템으로 고객들이 테이블에 설치된 화면을 보고 직접 주문을 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는 편의성을 소상공인들에게는 인건비 절약으로 더 효율적인 매장운영으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은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침체된 경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15개업체를 선정해 하이오더 150대의 단말기 수수료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진안군은 2024년부터 지자체 군 단위로는 최초로 담보없이 신용도가 좋은 소상공인에게 최대 1억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지원했다. 진안군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지원사업은 11억원(군 6억원, 농협 및 전북은행 5억원)의 출연금을 전북신용재단에 출연해 최대 137억원 대출규모를 마련했다. 진안군은 2025년에도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 내 소상공인 금융자금 지원을 위해 6억원(군3억, 농협 및 전북은행 3억)의 출연금을 전북신용재단에 출연해 75억원
무주군 적상면사회단체들이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통크게 참여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21일 무주군에 따르면 적상면발전협의회(위원장 이성열)와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유지당), 의용소방대(대장 전현석), 생활개선회(회장 윤석임), 부녀회(회장 김정숙), 청년회(회장 김진우), 자율방범대(대장 박희용) 등 7개사회단체에서 각 100만원씩 7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적상면 저소득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인, 소외계층, 복지사각지대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사업비 등 복지자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현석 적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지역 내 단체들이 합심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에 지정·기탁하는 등 앞장서게 돼 기쁘다”며 “서로서로 보살피고 돕는 지역사회 연대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에서 추진 중인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복지 정책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무주군에 따르면 2019년10월부터 시행중인 이·미용 지원사업(1인당 월 1만원)은 지난해 대상을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지류에서 전용카드로 변경해 이용편의와 만족도를 높힌다. 대상은 무주읍 전역과 무풍면 삼거리, 설천면 삼공리, 심곡리 지역 어르신 2140명(방문목욕수혜자 포함 시설입소자 및 미거주자 제외)으로 7, 8월 혹서기를 제외한 달에 1인당 월 1만원씩을 지원한다. 효율적 운영을 위해 목욕 전용 전자이용권(카드)형태로 지원(충전)할 계획으로 무주군은 전용카드시스템을 구축(전용카드제작 및 시스템운영·관리 등)하고 지난 20일 NH농협은행(지부장 김범석)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역 내 사설 목욕업소 2곳(무주읍 덕화목욕탕, 설천면 나봄리조트)과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뜻을 모았다. 이은주 무주군청 사회복지과장은 “무주군의 70세이상 어르신 인구는 11월말 기준 6303명으로 이·미용 서비스와 함께 대상 어르신들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맘 편하게 목욕하시고 건강도 유지하실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이리남중교회(위임목사 박춘수)는 20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생필품 꾸러미 100상자를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이리남중교회 교인들이 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됐다. 물품은 나눔곳간을 이용하는 저소득 위기가구 지원에 사용된다. 박춘수 위임목사는 "추운 날씨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을 이웃을 생각하며 교인들이 한마음으로 물품을 준비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연말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신 이리남중교회에 감사를 전한다"며 "기부해 주신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리남중교회는 이웃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생필품 100상자(600만원 상당)를 기탁했고, 2020년에는 성금 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 2021년에는 △다문화가족 지원 성금 500만원 △침수피해 복구 지원 성금 500만원 △다이로움 나눔곳간 백미 1,000㎏ 기탁 등의 나눔을 실천했다.
완주군 비봉면에 얼굴없는 천사가 올해도 찾아와 쌀 20kg 21포대를 놓고 바람처럼 왔다가 사라졌다. 지난해에도 얼굴없는 천사가 찾아와 쌀을 놓고 사라진 사례가 있어서, 면 직원들은 동일인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 21일 비봉면에 따르면 20일 아침 출근길에 행정복지센터 앞에 놓여있는 쌀 20kg 21포대를 직원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쌀 포대에는 이름은 밝히지 않고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추운겨울을 맞아 비봉면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쌀을 기부하게 됐다’는 쪽지가 남겨져있었다. 심미정 비봉면장은 “비봉면에 보내주시는 소중한 마음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아름다운 마음과 뜻을 담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이 전북대와 손잡고 싱크탱크 역할을 할 완주연구원을 20일 완주삼례읍 소재 완주경제센터에 공식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양오봉 전북대총장을 비롯한 완주군과 전북대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완주연구원은, 전북대JBNU 지역발전연구원 산하연구원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체결한 글로컬30 협약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완주군과 전북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산업육성방안과 다양한 분야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완주군의 미래청사진을 제시하는 역할과 함께, 완주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예정이다. 이날 개원식과 지역발전 세미나도 함께 열려 완주군 주력산업과 연계한 미래성장동력 육성전략과 추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초대 완주연구원장으로 선임된 유동진 전북대교수가 ‘완주군 수소산업 현황 및 향후 발전 방안’을 강은호 전방위사업청장은 ‘안보환경 변화와 K-방산(전북방산)’을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권덕철JBNU 지역발전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김필 전북대교수, 정치영 에너지기술연구원 부안센터장, 김희수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실장, 소영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영상의학과 진공용 교수가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2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진공용 교수는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제19대 회장으로 선출돼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의 임기동안 대한흉부영상의학회의 주요 회의를 주관하며 대한흉부영상의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대한흉부영상의학회는 1988년 창립됐으며 흉부영상의학회 전문성과 다학제적 협력으로 연구와 교육, 환자중심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폐암검진사업을 필두로 국민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도 모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진공용 교수는 “향후 흉부영상의학회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연구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 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 세계적인 학회로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할 예정이다”고 차기 회장의 소감을 피력했다. 진공용 교수는 영상의학과 중 호흡기 영상의학 전문가로 국가폐암검진 질관리 센터장을 맡고 있다. 더불어 대한영상의학회 정보이사(2년), 대한흉부영상의학회 보험이사(2년), 홍보이사(2년), 교육이사(2년)를 거쳐 현재 기획이사로 학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한폐암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