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만 되면 지리산정령치 동절기 통행에 대한 주민과 관광의 불만이 흘러나온다. 매년 동절기 안전대책 일환으로 12월만 되면 도로가 통제되면서, 인근 전남 구례군의 성삼재 구간 도로관리와 비교되곤 했다. 구례군도 새로운 군수가 취임한후론 겨울에 도로를 통제하면서 주민들의 원성을 자초하고 있다. 16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삼거리부터 정령치를 경유해 산내면 달궁삼거리까지 12㎞ 구간에 대해 차량통행을 통제됐했다. 한편 구례군도 겨울철 미끄러짐 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지리산국립공원 내 일명 ‘성삼재 도로’에 대한 차량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지리산국립공원과 구례군에 따르면 내년 3월31일까지 천은사 입구~성삼재~달궁삼거리에 이르는 14㎞ 구간에 대해 차량 출입이 금지된다.
순창군의회(의장 손종석)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가결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군의회는 한밤중 갑작스런 비상계엄 발표로 불안에 떨었던 상황에도 국회와 국민들의 저항으로 2시간 만에 비상계엄 해제를 이끌어 마침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그동안 “추운 날씨에도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전주 객사 앞에서 국민들과 함께 탄핵 찬성을 외쳤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5.18 광주민주화운동에서 얻은 교훈이 오늘날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원동력이 되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탄핵소추안 가결이 국민의 단합된 의지와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평가하며, “이 과정에서 국민 모두가 진정한 주권자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이 공감하는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민주주의를 지키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 국민과 함께할 것을 다짐한다”며,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전북자치도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는 13일, 장수지역사회단체와 공동으로 ‘송전선로 건설사업 추진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공동 성명문에는 지역주민의 안전을 담보하지 않은 345KV 광양-신장수, 신장수-무주영동, 남서권-신계룡 송전선로 등 전력설비 건설 사업의 무리한 추진을 규탄하며,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오전, 장수군의회 의원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장수군자율방범연합회 등 장수지역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군민들의 안전과 환경을 위협하며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송전선로 등 전력설비 건설 사업은 폐기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장수군 송전선로 건설사업 반대 특위(가칭)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장수군의회 김남수 의원을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최한주 의장은 “장수군의회는 군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추진되는 그 어떤 사업이나 정책에도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힌다”라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혼란을 멈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수군의회는 지난달 14일, 제36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남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수군 송전선로 통과 결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지난 12일 군 노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노인맞춤돌봄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2개 수행기관(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 사랑요양원) 종사자 109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교육은 수행 인력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생활지원사들의 심리‧정서 지원 서비스를 통해 위기 상황에 대한 회복력을 지지하여,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 노인맞춤돌봄사업은, 2020년 1월부터 시행됐으며, 저출산 장기화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노인 돌봄 수요의 증가에 따라, 기존의 중복되는 사업 수행 분리와 일률적인 서비스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실시됐다. 만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 연금 수급자로서 유사 중복사업의 자격에 해당하지 않는 어르신으로, 독거세대‧조손‧고령 부부의 어르신, 신체적 기능 저하‧정신적 어려움(우울감, 인지 저하 등)이 있는 어르신, 고독사 및 자살 위험이 높은 어르신이 돌봄 대상이다. 임실군의 전체 인구 중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은 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2020년부터 군은 전담 사회복지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탄핵 찬성을 외친 국민들은 환호했다. 외신들도 이를 일제히 신속하게 보도했다. 로이터, AFP, AP통신 등은 오늘 오후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 일제히 이 소식을 긴급 기사로 내보냈다. 외신들은 "탄핵안 가결로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오늘 본회의 표결에는 참여하되 부결 당론은 유지한다는 국민의힘의 입장부터 탄핵안이 본회의에 상정되고 표결에 들어가는 과정까지를 실시간 속보로 전했다. 한편 재적 의원 300명 전원이 무기명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204명이 탄핵에 찬성해 탄핵안 가결 요건인 204표를 넘겼다. 반대는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집계됐다. 범야권 의원 192명이 전원 찬성표를 행사했다고 보면, 국민의힘에서도 최소 12명의 의원이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최영일 순창군수가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최 군수는 퇴근시간 때 순창 터미널 앞에서 ‘윤석열 탄핵하라, 탄핵반대는 내란공범’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없이는 민생과 경제의 회복은 불가능하다”면서 “경제가 흔들리고, 민생이 무너진 상황에 군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의회(의장 손종석)는 지난 13일 7일간의 일정으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심의를 위한 제29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4년도 제3차 기금운용 변경계획안, 2024년도 제2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출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5386억원으로, 손종석 의장은 한정된 재원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세심한 심사를 하여 줄 것을 예산결산위원회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2024년도 마지막 임시회인 이번 임시회는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5건을 포함하여 2025년도 본예산안 및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손종석 의장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군민 안전과 지역 경제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집행부와의 투명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더불어 “희망을 잃지 말고 모두가 힘을 합쳐 이 어려움을 이겨내기를 바란다”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신정이 의원은 지난 13일 제291회 순창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순창의 맛과 멋을 담은 음식문화 거리 조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순창만의 고유한 음식문화를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음식문화거리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향토음식은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 만족도 향상, 재방문 유도, 지역문화 홍보 등의 경제적·문화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순창의 장류는 독창성과 다양성으로 음식 관광의 기대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문화거리가 단순한 관광 명소를 넘어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생활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벚꽃길 푸드트럭 거리와 옛 추억의 음식거리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순창의 맛과 멋을 담은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신 의원은 '한국관광데이터랩'의 분석 결과를 인용, 음식이 순창군 내 관광 관련 검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점을 들어 음식 관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관광트렌드 변화에 맞춘 체계적인 홍보와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
남원시는 주천면 하주마을 내 카페 ‘NO SUGAR’가 13일 문을 열었다. 14일 남원시에 따르면 ‘NO SUGAR’ 카페는 남원시가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을 카페 조성을 추진했다. 총사업비 4억5000만원을 투입해 방치된 농협폐창고를 리모델링해 노년이 즐거운 농촌문제 극복 마을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남원시, 하주마을영농조합법인, 남원농협 업무협약을 통해 카페 운영을 맡게 된 하주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성희는 “농협 폐창고와 같은 유휴시설을 활용해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마을기업에서 만드는 발효 빵을 마을 주민과 손님들에게 하루빨리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손중열 남원시의회 의원(주천·산동·이백)은 주천면 출신으로 마을마다 발품을 파는 시의원으로 유명하다. 지난 제267회 임시회를 통해 제9대 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주요 현안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남원출신 임종명 도의원(남원2)이 13일 전북자치도의회 의장실에서 개최된 제16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광역시·도의원 가운데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의원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문승우 전북자치도의회의장(군산4)이 상패를 전수했다. 임종명 도의원은 “다른 의원님들과 달리, 늦게 시작한 의정활동이기에 밤낮없이 공부해 지역현안사업 전반을 깊게 들여다보고 개선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런 의정활동이 우리 전북자치도와 지역구인 남원시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전북자치도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2024년 의정활동을 엄정히 평가해 우수 의원을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16회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