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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 2021년 의정활동 결산

적극적인 의정 활동으로 지역 현안 해결 위해 노력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목표로 의정활동을 펼쳐온 전북 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가 2021년 1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결산하고 2022년 남은 임기동안의 의정방향을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남원시의회 개원 30주년을 맞아 의회의 책임과 역할을 정비하고, 32년 만에 전면 개정되는 지방자치법 시행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편, 지속되는 코로나와 지난해 남원시에 발생한 유례없는 수해로 인해 힘들어진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적극적인 의정활동 펼쳐

 

남원시의회는 2021년 제241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47회 정례회까지 총 7회 87일간의 회기동안 조례안 124건을 포함하여 예산안 3건, 동의·승인안 30건 등 총 207건의 역대 가장 많은 의안을 처리하며 그 어느 해보다 적극적으로 입법 활동에 임했다.

 

각종 민원사무 처리 시 민원인에게 요구하는 서류제출을 간소화 해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남원시 민원사무 처리 간소화에 관한 조례안」을 전국 최초로 제정하며 시민 중심의 민원행정 서비스 강화에 앞장섰다.

 

또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요천수변관광자원화 사업현장’, ‘지리산 허브 밸리’ 등 32개소의 주요 시설 및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는데 고민하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 집행부 견제와 감시 역할 충실히 수행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하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534건의 시정사항 등을 발견해 개선을 요구했으며, 6건의 시정질문과 32건의 5분 자유발언으로 남원시 주요 현안 및 정책에 대해 건전한 비판과 효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남원 시민의 한 해를 책임질 예산안을 세밀하게 살펴 2022년도 예산 9,622억원을 확정‧의결했으며, 멀티 전광판 설치, 문화뉴딜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예산 총 31억 6,700만원을 최종 삭감하여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지원되고 선심성 예산이 반영되지 않도록 꼼꼼히 심사했다.

▶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현

 

올해에도 시의회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했다. 2차례의 의회소식지 발행으로 의정소식을 전하고, 회기 중 실시간으로 인터넷 방송 중계를 진행했으며, 의회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의정활동 내용을 게시했다.

 

본회의 때마다 수어통역사를 배치하여 사회적 약자에도 한발 더 다가가고자 노력했으며,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시민의견을 제보 받아 더욱더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또한 청소년 의회 교실을 운영해 6개 학교, 150여 명의 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을 배우고 경험하는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

 

의원들의 전문성과 정책 개발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5개의 연구단체가 구성‧운영됐다.

 

‘미래세대연구회(대표 한명숙)’는 남원시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년 정책에 접목시켰고,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연구회(대표 강성원)’는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시험노선 공모 대응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으며, ‘기후변화대응 남원농업연구회(대표 김정현)’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신 소득 작목과 농업정책 개발에 대해 연구했다.

 

현행 조례를 비교 분석하여 남원시 실정을 반영한 조례를 연구하는 ‘남원시 좋은 조례 만들기 연구회(대표 박문화)’가 운영됐고, ‘문화적 도시재생 연구회(대표 양해석)’는 남원시 도시재생사업 실효성 및 제고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5개 연구단체 전부 지역적 문제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쳤다.

​▶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 현안 해결 위한 노력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인 남원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를 방문해 지역사회의 안전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애쓰는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고 운영상황 및 지역사회 방역체계를 점검했다.

 

연일 이어지는 격무로 피로가 누적된 현장인력을 위해 선별진료소 환경개선과 휴게시간 보장 및 처우개선에 대한 제언도 이어졌다.

 

코로나 장기화는 다시 한번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절실히 체감하는 계기가 되어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국민들의 사회적 공감대가 더욱 확산됐다.

 

이에 지난 3월 남원시의회 의원들은「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발의해 공공의대의 신속한 설립과 관련 법률안 제정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시설물에 대한 복구공사를 조기에 완료하고 수해 피해 누락분에 대해서는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복구사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며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양희재 의장은 “2021년에도 지속된 코로나로 인해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어려웠다는 점에 마음이 무겁다.” 고 말하며, “그 어려움 속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방역 지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묵묵히 일상을 견뎌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또한 양 의장은 “2022년에는 코로나사태가 서둘러 종식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면서, 정상화과정에서 불거지는 각종 문제와 대란들을 슬기롭게 헤쳐갈 수 있도록 잘 살피겠다.” 고 전하며, “2022년 1월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남원식 지방자치가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성숙한 의회가 되도록 남은 임기동안 더욱 매진 하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남원시의회는 2022년 의정 방향을 담은 사자성어로 ‘이섭대천(利涉大川)’을 선정했다. “큰 내를 건너면 크게 이롭다”는 뜻으로, 코로나 사태가 극복될 것이라는 희망과 주민중심의 지방자치를 새롭게 맞이하겠다는 남원시의회의 의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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