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원)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남원시가 제출한 2021년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2년도 본예산에 대한 종합심사를 마무리 했다.
2022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9622억원으로 일반회계 8889억원, 특별회계 732억원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예산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특히 청년과 관련된 각종 사업들에 대해서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를 소관 부서장에게 당부했다.
각 상임위 예비심사 과정에서 제기되었던 쟁점사항에 대해서 반복 검토하고, 특히 법령에 근거가 없는 선심성 예산이나 사전 행정절차가 이행되지 않은 사업의 예산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됐다.
16일 계수조정을 통해 △멀티전광판 설치 3억원, △문화뉴딜 공공미술프로젝트 3억5000만원, △예가람길 시설관리 3억원, △인천공항시외버스 비수익노선재정지원 1억2000만원 등 총 31억6300만원을 최종 삭감하고 삭감한 예산은 전액 예비비에 증액됐다.
강성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예산은 한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큰 종잣돈인 만큼 예산 규모에 상관없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낭비성 예산, 선심성 예산이 반영되지 않도록 꼼꼼히 심사하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심사된 예산안은 17일 제24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확정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