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교육 1번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전북 순창군 옥천장학회에 부자(父子)가 장학금을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됐다.
순창군에 따르면 4일 순창 구림면 출신 강봉구씨(62)와 그의 아들 강병국씨(37)가 순창군 지역 인재양성과 옥천인재숙의 학생들 급식비로 써달라며,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강봉구씨는 20년 전부터 순창지역 장애인 단체와 다문화 행사 등에 꾸준히 후원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 오고 있다.
강봉구씨는 “순창군에서 나고 자라 순창군 교육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후원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황숙주 이사장은 “지역교육 발전에 관심을 갖고 통 큰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 해주신 장학금은 우리지역 인재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뜻 깊게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