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국토교통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최종선정됐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주민-지자체-LH-국토교통부간 협업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공임대주택 100호(국민임대 80호, 영구임대 20호)의 건설과 그 주변지역 정비를 연계하여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남원 운봉읍 동천리에 10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를 건설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 주변지역 정비계획(29.8만㎡)을 수립해 건강치유, 특산물 가공, 허브체험, 청년창업지원 등 주변 마을과 연계하여 운봉읍만의 특색 있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정비 사업들이 추진될 계획이다.
남원시는 내년 초 LH와 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지구 지정 및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후 2021년 본격적인 사업을 착공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운봉읍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은 낙후된 도시지역의 활성화 및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사업 계획수립 단계부터 지역주민들과 같이 고민하고 분야별 사업들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내실을 기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하여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