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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벌레 소리 가득한 여름밤에..."듣는 국악피서 맛 아니~"

시원한 덕유산으로 국악피서 오세요
무더위를 날려줄 신명난 우리 가락 소리
시원한 부채도 제공

국립민속국악원이 '달리는 국악무대' 공연을 오는 8월 2일부터 양일간 오후 8시 무주덕유산 국립공원 덕유대 야영장 대집회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29일 국립민속국악원에 따르면 "휴가철에 펼쳐지는 이번 '달리는 국악무대'는 밤하늘 별빛과 더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기며, 전통공연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아하고 깊은 울림의 선율 ‘대금산조’, 화려한 춤사위가 돋보이는 ‘부채춤’, 흥겨운 ‘남도민요’, 판소리 ‘흥보가 박타는 대목’, 판굿과 소고춤 등 친숙하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야영객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모든 야영객들에게 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시원한 부채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달리는 국악무대'는 평소 문화생활을 가까이 하기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 및 시설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2011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인근지역 구석구석 다니며, 국악 감상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5월 서당문화한마당 공연을 시작으로 군산교도소, 덕유산국립공원 등 총 10회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필 사진
이상선 기자

내 편인 사람들한테 비수를 꽂고, 상처 주는 일. 내 편인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불편하게 만드는 일. 남들은 기자가 하는 일이 '남의 비극 가지고 장사하는 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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