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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제왕과 책사가 풀어내는 관상의 지혜 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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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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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공! 여자는 혈기를 위주로 본다는데, 혈기라는 것은 어느 곳에서 나타나는가?”

“폐하! 여자를 볼 때는 피부와 머리카락을 위주로 봐야 하는데, 피부는 몸속의 피가 원활하게 순환되는 자리이며 피는 피부의 근본입니다. 피부를 보면 몸속의 피의 기운이 약하고 건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피부가 윤택하고 밝은즉 건강하고 성격도 명랑하며, 피부가 선홍색이면 몸속의 피가 마르고 건강에 적신호가 온 것이며, 피부가 황색이면 피가 탁하고 성격도 탁하여 온정이 없으며, 피부가 적색이면 이미 건강에 적신호가 온 것이며, 피부가 윤기가 없고 백색이면 피가 엉켜있어서 혈액순환이 안 되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무릇 탁한 즉 빈천하고, 쇠한 즉 음란하고, 체한 즉 요절합니다. 이러므로 피부는 마땅히 겉과 속이 밝고 윤택한 즉 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잘 나가는 사람들의 피부를 보면 밝으면서 윤택하다. 또한 선거할 때 잘생기고 못생기고의 상태는 그릇에 따라 다르긴 하여도 긴급하게 일어나는 상황에 따라서 피부색이 곱고 얼굴 밖으로 나타나는 색의 모양으로 당락이 결정 될 수 있다. 특히 여인은 미인을 구성하는 요인 중 피부가 한 목 한다는 말도 있다. 백인종이나 황인종 흑인종을 막론하고 피부색이 윤기가 나고, 얼굴에 그늘이 없어야 결혼을 해서도 남편과 자식을 잘 보필하는 것은 물론 시어른들과 가족들을 잘 모시며 살 수 있는 성격의 소유자가 된다. 왜 여인은 혈기를 위주로 봐야하는가가 아니라 비단 여인뿐만 아니라 남성도 마찬가지다. 피가 왕성할 때는 성격도 긍정적이며 모든 일의 순환이 잘 된다는 암시를 주고 있으므로 아침에 일어나서 보는 얼굴색이 하루의 상태를 말해준다. 왜 피부가 이처럼 중요할까? 우리 몸의 피는 젊고 건강할 때는 70%가 피며, 나이가 먹고 늙으면 점점 줄어드는 것과 마찬가지다. 젊고 건강한 소녀들은 구르는 쇠똥만 봐도 깔깔거리고 웃는다. 상서에 “일왈 지혜는 생어피모”라는 구절도 있다. 그 말인즉 “첫째 사람의 지혜는 피부와 머리까락에 나타난다.”라는 뜻이다. 아무리 얼굴이 잘 생긴 미인이라 하더라도 피부에 윤기가 없이 얼굴만 예쁘고 요염한 여인들은 지혜가 부족하다. 중국의 4대 미인들의 행보를 보면 남자를 홀리는 재주는 있었으나 지혜가 부족하여 본인은 물론 임금을 도탄에 빠지게 하고 나라를 망치는 요인이 되었다. 그녀들은 아마 음란함의 상징인 얼굴의 양 볼에 선홍색(도화색)을 띠었을 것이다. 얼굴의 양쪽 볼에 붉은 연지나 곤지를 바르는 것도 쎅시하게 보이기 위함이지 결코 건강함의 상징은 아니다. 얼굴이 맑고 빛난다는 것은 젊으면 젊음대로 나이를 먹으면 나이대로 혈색이 나타나야 한다. 우리네 인생도 자연의 일부분이라 젊음은 봄·여름과 같고, 늙는다는 것은 가을·겨울의 자연의 산물과 같다. 봄의 꽃이 색이 허옇게 바래면 안 되고, 가을의 단풍이 마른 풀처럼 바삭거리는 단풍이여서도 안 된다. 이것은 다 물이 부족하여 생긴 이치와 같다. 자연은 물이요 인체는 피로 표현된다. 그래서 혈통이 중요하여 집안의 피를 봐야 한다고 했다. 음성도 피의 순환에서 나오므로 음성이 맑고 좋은 사람은 건강하며, 음성이 떨리고 탁한 소리의 주인공은 지구를 떠날 날이 바로 온다. 어느 박사의 신바람 강연에서도 박사의 음성은 몹시 떨렸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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