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장에 입장하고 있는 우기만 총재(왼쪽)와 윤은호 전총재(사진제공=박재완 기자)

윤은호 전총재와 신임 우기만 총재, 박귀자 영부인(오른쪽)(사진제공=박재완 기자)

윤은호 전총재, 장순식 서전주로타리 전회장, 장재호, 우기만 총재(왼쪽)(사진제공=박재완 기자)

지난 1일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제46대 총재에 금봉 우기만 총재(남원용성로타리)가 취임했다. 고광길 총재(남원로타리) 이후 28년만에 남원지역 클럽에서 지구 총재 배출이다.

섭정 윤준섭 사무총장(남원용성로타리 전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 이환주 남원시장과 김동길 로타리 전 총재를 비롯한 로타리 총재단 및 로타리안이 전주 르윈호텔 백제홀을 가득 메웠다.

금봉 우 총재는 1961년 보절에서 태어나 영부인 박귀자 여사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우 총재는 지금까지 남원볼트공구백화점 대표이사와 2014년 1월 17일 제3대 대한장애인탁구협회 회장을 맞고 있다.

전북 동부지역 로타리안 발전에 공로를 인정 받은 금봉 우 총재는 남원용성로타리클럽 소속으로 1994년에 입회를 시작으로 14년 개참과 지역사회 로타리정신을 함양해 왔다.

우기만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로타리, 인류에 봉사하자란 RI회장 테마와 함께 존F. 졈 회장님의 역점사업 실천과 회원증강 및 클럽 확대, 로타리 재단기부 강화, 클럽의 의무 준수사항 이행, 로타리 공공 이미지 강화, 로타리 인도주의 봉사 확대, 로타리 지식교육 강화를 지구 중점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로터리 3670지구 회원들이 하나로 뜻을 모아 풍요로움을 드러내는 결핍과 빈곤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 풍요와 행복을 드러내게 하는 굳이 없어도 되는 그런 것들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우리 로타리안들이 만들어갔으면 좋겠고 그 선두는 항상 RI 3670지구 로타리안들 이라는 것이 변함없는 사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송하진 지사는 "‘초아의 봉사'를 실현하고 있는 신임 우기만 총재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면서 "자신도 풍남로타리 회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지역사회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로타리안들이 도정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는 탤런트 장재호씨 축가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장씨는 서전주로타리클럽 장순식 전회장의 장남이다.

로타리클럽은 폴 P. 해리스에 의해 창립됐으며, 1905년 2월 23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전문직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평생토록 지속되는 뜻 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시작됐다.

해리스는 "우리에게 로타리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건, 이 세계에 로타리를 알리게 되는 것은 로타리가 이루어 내는 성과일 것입니다." 라는 말을 남겼다.

현재 로타리클럽은 12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투명한 재정건전성을 가진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