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가 민간주도의 자율적인 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한 남원을 만들고 있다.
지난 20일 남원시 환경과는 영우냉동식품(주)과 ‘깨끗한남원 행복홀씨 입양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관내 자원봉사단체, 지역주민, 기업체 등이 쓰레기 수거, 꽃밭 가꾸기, 예초작업 등을 자율적으로 펼쳐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만들어가는 민간주도의 사업이다.
남원시와 협약을 체결한 영우냉동식품(주)는 지리산 둘레길 3코스 인월~산내 구간 8.3km를 입양받아 2018년 5월까지 2년 동안 정기적으로 자율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영우냉동식품에 쓰레기봉투, 장갑, 집게 등 청소에 필요한 기본 도구를 제공하고 행복홀씨 입양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참여사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방침이다.
남원시 최종열 환경과장은 "영우냉동식품과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남원시에 행복홀씨가 퍼져나가고 있다"며 "더 많은 단체와 기업들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남원 가꾸기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