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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요즘 대세 “요리하는 남자”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 생활과학관에서는 봄바람과 함께 맛있는 밥 짓는 냄새가 은은하게 퍼져 나온다.

안전한 먹거리 소비촉진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써 남원거주 남성 25명을 대상으로 하는 요남자 요리교육이 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4월12일부터 5월31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운영하고 있다.

총 8회 동안 진행되는 요리교실은 요리연구사 정그림쉐프가 제철 야채를 곁들인 장어와 닭을 사용하는 몸보신 요리, 싱싱한 회를 사용하는 초밥 만들기와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가정식 요리, 특별한 날 선보일 수 있는 특식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수 교육생(사진 왼쪽)은 "요리수업은 처음이라 다소 긴장했지만 눈높이에 맞는 요리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수업 중 배운 아귀찜과 중화풍 달걀찜을 얼른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구한결 주무관은 "여성만의 전유물로 생각되었던 ‘요리’라는 영역에 남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더욱더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만들고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보양식, 가정식, 특별식 등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 수업이 앞으로 남원시 남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하기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