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갑)이 발의한 법안 세 건이 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동시에 통과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로써 김 의원의 활발한 입법 활동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지역 E-스포츠 활성화법으로 불리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법안은 지역에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경우 운영 비용의 10%를 법인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E-스포츠는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청장년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분야지만,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만 대회가 개최돼 지역이 소외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김 의원은 "이번 법안 시행으로 지역에서도 E-스포츠 대회가 활발히 열려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김 의원이 발의한 '대중문화 예술산업 발전법 개정안'은 K-POP, 트로트,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일반인들이 교통비와 식비를 지급받지 못해 빈축을 샀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와 영화·드라마 보조출연자들의 처우 개선이 기대된다.
세 번째 법안인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체육 진흥 투표권 발행 사업의 운영비 사용 규정을 명확히해 법 조항 간의 충돌을 해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윤덕 의원은 "민주당 사무총장으로서 탄핵 정국 극복과 민생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면서도 입법과 감시라는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전북자치도민과 전주시민의 기대에 보답하는 길"이라며 "이번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 중 '지역 E-스포츠 활성화법'이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이란 이유로 문화 향유에서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며 "게임산업과 E-스포츠 산업이 전국적으로 고르게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이번 입법 활동은 지역 발전과 문화 산업의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북자치도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법안 통과가 향후 지역 경제와 문화산업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