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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화산면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복합행정복지센터가 드디어 첫 삽을 떴다.
완주군은 26일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4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새로운 센터는 기존 시설과 인접한 화산면 화평리에 자리잡았으며, 연면적 2,508㎡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에 신축되는 행정복지센터는 1층에 민원실, 대강당, 북카페가 마련되고, 2층에는 작은도서관, 체력단련실, 프로그램실이 위치하게 된다. 센터의 완공 목표는 2026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유희태 군수는 "화산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복지센터 건립이 시작되어 매우 기쁘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효율적 공간 구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또한 "주민들이 함께 문화와 복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복합 행정센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사용 중인 화산면 행정복지센터는 건립된 지 36년이 지나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새로운 복지·문화·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축 건물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어 왔다. 이번 복합행정복지센터의 건립은 이러한 필요성에 부응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