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군이 오는 19일부터 군민 1인당 20만 원씩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금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금 지급 대상은 2월5일 기준으로 진안군에 주소를 둔 군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를 포함한 2만4330명이다.
이들은 3월31일까지 별도의 신청 절차없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급은 선불카드로 이뤄지며, 사용기한은 6월30일까지로 대형마트와 유흥업소를 제외한 진안군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특히, 교통 약자들의 편의를 위해 2월19일부터 2월26일까지 일주일간 마을회관에서 직접 지급하는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실시한다.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한 지급은 2월27일부터 3월31일까지 가능하며, 주말에도 방문이 가능하도록 하여 주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군의회의 협조로 마련됐다"며 "이번 지원금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