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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근로자 40명, 순창군 농촌에 새 활력 불어넣는다

농촌인력난 해소위해 라오스 근로자 선발
한국어 및 문화교육지원, 지역사회 적응 도모

순창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라오스 현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4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은 순창군과 순창농업협동조합 공동으로 이뤄졌으며, 라오스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80명을 대상으로 체력검사, 색맹테스트, 심층면접 등의 과정을 통해 최종 4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농작업에 필요한 기본 체력, 의사소통 능력, 적응력, 성실성 등을 평가받았다. 선발된 근로자들은 한국 입국 전 비자 신청 지원, 한국어 교육, 문화 이해 교육, 농업 기술 기초 교육, 안전 교육 등의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순창군은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주민들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이탈 방지를 위한 사전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염기남 순창부군수는 "라오스 근로자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이미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3,113명의 근로자가 786개 농가에서 활동하며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했고, 농가 만족도 90%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신뢰도를 입증했다.

 

이번 라오스 근로자 선발로 순창군의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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